취미/영화
<바보들의 행진>
공강시간
2013. 4. 11. 15:13
오늘날의 20대인 나에게 과거 20대들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연애문제와 이제 성인이 된다는 것에 대한 미래 문제, 그리고 군대 문제 등 오늘날과는 외형적인 면에서는 다르다고 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비슷한 점이 많았다. 이러한 고민에 대해 두 주이공은 한 명은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 군대에 가고, 한 명은 이상을 찾아 자살을 택하게 되는데, 이 자살을 택할 시에 나오는 '고래사냥'이라는 노래가 이렇게 애잔하면서도 따뜻함을 주는 노래인지를 미처 몰랐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여러 방향을 고민하는 요즘 나도 한 명의 바보인지도 모르겠다. 과연 나는 이들과 달리 어떠한 삶을 살아가게 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