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공강시간
2013. 8. 29. 15:40
우리나라에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있다. 바로 6.25 전쟁. 이 영화는 이 전쟁을 배경으로 비극적인 삶을 살게 된 한 가족 그 중에서도 한 형제의 이야기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전쟁이 가족에게만 비극을 일으켰을까? 전쟁은 국가의 비극이며 더 나아가서 이 전쟁은 민족의 비극이기도 하다. 그 비극으로 인한 상처는 전쟁이 발발한지 6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 분단되어 있는 국가와 이산가족으로 아직까지 남아있다. 우리나라는 반도 국가로 윗쪽으로는 대륙으로 진출하기에 용이하며, 아랫쪽으로는 바다로 나아가기에 용이하다. 거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이라고 하면 모두가 알고 있는 한(韓)민족의 저력이 우리에게 있다. 최근에 개성공단이 재가동되고, 이산가족 상봉과 평화공원에 관한 정책이 남과 북의 대화로 진행되고 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분단된 우리나라가 큰 나라가 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