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영화
<행오버 3>
공강시간
2014. 12. 24. 20:18
그 동안 밀린 일도 많았고, 아직도 밀린 일이 많이 남았지만 오랜만에 영화를 보기로 했다. 그래서 지난 번에 계속해서 보다가 못봤던 <행오버 3>를 보기로 했다. 기존의 1과 2와는 달리 3는 잔잔한 재미가 있었고, 시리즈의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주인공이 성숙해가는 장면이 돋보이는 영화였다. 이번 영화를 보면서 사람은 누구든지 성숙해지는 계기가 있으며 이러한 성숙은 타인과의 교류를 통해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다. 갈수록 살기가 힘들어지는 이 세상에서 친구가 없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미성숙한 주인공을 돌봐주는 친구들의 모습은 굉장히 인상깊었다. 아무리 힘든 세상일지라도 친구가 있으면 살아갈 힘이 생기는 것 같다. 연말도 다가오는 요즘 친구들을 만나고 친구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해야겠다. 그리고 그들이 나에게 필요한만큼 나도 그들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