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영화

<다크 나이트>

공강시간 2015. 2. 1. 17:50



 정말 오랜만에 영화를 봤다. 요즘 아르바이트다 뭐다 해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지금이 아니면 즐길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매주 한 편씩은 꼭 영화를 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보게된 영화인 <다크 나이트>! 영화관에서 개봉했을 때 한 번 봤었지만 , 다시 한 번 봐도 아깝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보게 되었다. 사실 이 영화를 처음 볼 때는 전작인 <배트맨 비긴스>를 본지 오랜 시간이 지났기에 궁금한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전작과 연계되어 봤기에 많은 의문점이 해소되는 시간이었다. 게다가 전작과는 다른 액션이 추가되었기에 눈을 뗄 수 없었고, 특히 약물 오용으로 사망한 히스 레저의 조커 연기는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었다. 이러한 조커가 보여주는 규칙이 없는 맹목적인 악인의 모습은 모든 사람들은 선하며, 그 선함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배트맨과 비교되어 인간의 선함과 악함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주었다. 우리나라에도 미국인을 한국에 귀속시킬만큼 선함의 문화로 대표되는 정(情)의 문화가 있는 만큼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도 모두 선하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배트맨과 같이 하나로 뭉쳐줄 구심점이 될만한 인물이 있다고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정치에서도 모자라 국민들의 삶에 있어서도 다툼이 심화되는 것 간다. 부디 배트맨과 같이 솔선수범하며 국민들이 믿을 수 있는 존재가 우리나라에도 나타났으면 좋겠다. 현실을 보고 있으면 너무나도 걱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