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서 아가씨 형사와 독설 집사 콤비의 책을 재밌게 읽었기에 이번 영화도 기대를 가지고 봤었지만, 역시 일본 영화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책에서 봤었던 있음직한 사건이 아닌 너무나도 개연성이 없는 사건과 더불어 시도때도 없이 터지는 일본식 개그는 진정한 추리물을 기대했던 나로서는 너무나 실망스러운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분량이 있기에 많은 것을 담아야 했기에 영화가 이렇게 된 것 같은데 앞으로는 책으로만 봐야겠다. 책과 영화가 서로 다른 맛이 있다지만 이번 영화는 책도 영화도 아닌 그저 그런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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