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에서의 7년>

취미/영화 2018. 1. 14. 20:40 Posted by 공강시간


 어느새 2018년의 해가 밝았다. 군대에 입대하여 전역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전역한 지 5년이 되었다. 지난간 5년을 생각하면 참 많은 경험을 했다. 대학교도 졸업했고, 첫 직장에 취직하여 다니기도 하였다. 어렸을 적에 내가 바랬던 어른이 된 것이다. 하지만, 최근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휴식기 및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면서 '과연 내가 어른이 맞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있다. 주변의 친구들과 비교를 하면 더욱 그러했는데, 그렇게 싱숭생숭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선택한 영화가 이 영화였다. 영화의 주인공은 너무나 독선적이기에 다른 사람들과 어올리기 힘들어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주인공도 동료와 많은 경험을 하고, 특히 티벳에 입국한 뒤에 티벳인들이 보여 준 영적 성숙에 자기를 돌아보면서 성장해가는 모습은 진정한 성장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었다. 영화를 다 본 이후에는 내가 가졌던 의문이 육체적 성장만 이루고 정신적 성장은 이루지 못해서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육체적 성장과 함께 정신적 성장을 같이 이룰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많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는 요즘에 있어서 2가지 성장이 함께 이루어져 숭고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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