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취미/영화 2018. 8. 19. 17:16 Posted by 공강시간


 이 영화는 케이블에서 하는 것을 보고 보게 되었다. 굉장히 비극적인 엔딩으로 끝나는 것을 먼저 봤지만, 무슨 내용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보게 된 영화는 굉장히 암을했다. 출생부터 성장과정, 학교에서 겪는 왕따와 폭력까지 암울 자체였다.

그나마 도와주려는 몇몇 손길이 있었지만, 방향이 잘못되었기에 일을 점점 더 꼬이게 만들고 도움은 되지 않았기에 남을 돕는다는 것에 있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한 도움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영화의 마지막에 나오는 졸업식장 무도회장에서의 사건은 잔인하기도 했지만 악에 대해서 폭발한 저항이기에 한편으로는 씁쓸하기까지 했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마지막 묘비에 나온 문구처럼 사건이 발생한다면 그 사건에만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가 진행될 것이다. 그 사건이 발생하게 된 배경도 중요할텐데 말이다. 앞으로는 무슨 사건이 발생한다면 그 배경도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인터넷 등으로 많은 여론이 생성되는 요즘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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