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취미/독서 2018. 7. 24. 22:50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8년 04월 30일 ~ 2018년 07월 24


 모든 사람들은 한 가지씩 습관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습관은 좋은 습관일 수도, 나쁜 습관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왕이면 좋은 습관으로 변화시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바꾸고 싶어 이 책을 선택하여 읽기 시작했다. 많은 자기계발서들을 읽어왔지만, 습관이라는 작은 그림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기에 더욱 와닿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각 챕터마다 다루는 소주제는 나에게 잘 와닿았으며, 특히 최근 직장에서의 업무 실수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책에서 알려준 극복하는 법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시간이 될 때 이 책의 내용도 정리해서 명심할 수도 있도록 해야겠다.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습관, 한창욱 지음, 다연> - 각각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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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치맨>

취미/영화 2018. 7. 22. 04:37 Posted by 공강시간


 이 영화는 영화 채널을 보던 중에 잠깐 봤던 기억이 있다. 기억에 남는 이유는 푸른색의 인간, 즉 닥터 맨하탄이 나오는 장면을 보았기 때문이다. 여타의 히어로와 다른 인상깊었던 모습이었기에 언젠가는 이 영화를 봐야겠다하고 생각했지만 약 10년 동안 잊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보게되었다. 그 사이에 많은 히어로 영화들을 봐왔기에 이 영화도 어떠한 내용을 보여줄지가 과거에 봤던 닥터 맨하탄의 모습과 오버레이되면서 기대가 됐었다. 영화 초반에 나오는 격투 장면과 음악은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켜주었고, 몰입에 도움을 주었지만 후반에는 여타의 히어로물과는 다른 난해함에 몰입이 어려웠고 틈틈이 나오는 '운명의 날 시계'는 악을 적극적으로 막으려고하는 다른 히어들의 모습과는 달리 과거에 다양한 임무들을 수행하기는 했으나 냉전과 그에 따른 핵의 위협 앞에서는 소극적으로 보이는 모습은 왠지 모르게 현실적으로 보이기도 했다. 게다가 이러한 히어로들이 무조건적으로 정의를 추구한다기 보다 시위진압 등의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서 미국판 히어로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히어로이지만 인간이기에 만인에게 정의를 추구하여 주기는 힘들 것이다. 그렇기에 히어로이자 괴물이 되어가는 히어로들의 모습에 인간이라는 존재의 한계를 느낄 수 있었다. 이런 한계는 히어로인 1명이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라는 명분 하에 자행한 학살의 모습을 통해 더욱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런 문구가 있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음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 보게 될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한 번 쯤은 되새기면서 되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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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은 바에 있다>

취미/영화 2018. 5. 27. 22:41 Posted by 공강시간


 오랜만에 영화를 보기로 결정해서 무엇을 볼까 고민하던 중에 이왕이면 추리물을 보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 제목에 탐정이 들어가는데다가 신박해 보였기 때문이다. 일본 추리물에 있어서는 <트릭> 이후로 오랜 시간이 지나고 보는 것이기에 어떤 기발한 상상과 유머가 나올지 기대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러한 기대는 무참히 깨졌는데, 발생한 사건은 단순한 형태로 발생했거니와 사건을 풀어가는 데에 있어서 탐정이라기 보다는 "심부름꾼" 이미지가 너무 강하기에 거리감이 생기기도 했다. 게다가 어찌보면 심부름꾼인 탐정의 현실적인 이미지에 영화에서 나온 유머는 과장된 측면이 너무나도 강하기에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굉장히 애매모호한 영화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게다가 반전이라고 봐야 할 지 의문이 드는 엔딩까지 겹치면서 이걸 영화라고 해야 할 지 의문이 들기도 했다. 조만간 다른 영화를 봐서 이 기분을 씻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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