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개천절로 휴일이지만, <아이러브인 지식 나눔 콘서트>의 박재희 교수님 강의에 당첨되어서 다녀왔습니다. 휴일인지라 다른 날의 강의들과 달리 사람들이 많이 안 올줄 알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와서 놀랐었습니다.





 오늘은 조금 일찍 도착해서 매번 2층에 앉아서 강의를 듣다가 앞자리에 앉아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자세히 세트를 찍게 되었는데, 슬라이드 부분이 칠판으로 되어 있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강의의 주제는 교수님의 분야가 '한문 고전'인만큼 고전으로 그 중에서도 제자백가 중에서 '공자, 노자, 손자'의 사상과 그 안에 담겨있는 철학을 주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듣는 동안 현실과 안 맞을 것 같은 고전이 오늘날에 주는 교훈이 이리 절실히 다가올 지 몰랐고, 멀게만 느껴졌던 고전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의의 백미는 바로 사인회, 책을 받고서 어디선가 본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알고보니 군대에서 읽어보고 감명을 받았던 3분 고전의 2권이었습니다. 좋은 책을 읽어놓고 왜 지금까지 까먹고 있었는지 1권을 사러 내일 서점에 가봐야겠습니다.




 사인과 함께 강의 내용 중에서 감명있는 부분을 물어보셔서 답해드렸더니 함께 적어주셨습니다. 매번 드는 생각이지만, 좋은 강의도 듣고 책도 받고 사인도 받고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른 강연자들로 3번의 강의가 남았는데 어떠한 내용이며 어떠한 교훈을 줄 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강의에 못 들어가더라도 본방은 꼭 사수해야겠습니다.



 지난 번에 응모했던 셀리 케이건은 되지 못했지만, 요번에 최재천 교수님의 강연에 응모를 했고, 당첨되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하지만 오후 6시 30분까지 입장인데 학교 강의가 오후 6시에 끝날 예정이고, 가양역까지 가려면 1시간이 걸리는지라 가지 못하겠구나 했는데, 운이 좋게도 강의가 오후 4시에 끝나서 다녀왔습니다.


이번 강의는 휴대폰 방전으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ㅠ.ㅠ


다만 '통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신 이번 시간은 앞으로 취업을 앞두고 있는 저에게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큰 의미를 준 강연이었습니다. 여기서 통섭이라 함은 간단히 말하자면 다양한 분야의 융합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연회의 백미는 역시 사인회, 강연회에 오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책에 사인을 받아 왔습니다. 제 이름에는 모자이크!!

좋은 강연도 듣고 사인도 받아올 수 있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현재 읽고 있는 책이 있는데 그 책을 읽고 난 뒤에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강의도 응모를 했는데 꼭 당첨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2013 SW+인문 컨퍼런스>

취미/특강 2013. 6. 28. 23:52 Posted by 공강시간



  오늘은 공학적 요소인 소프트 웨어에 인문학을 어떻게 접목시키면 좋을 지에 대하여 토론을 하는 <2013 SW+인문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였지만, 중간에 시간이 약간 오버하여 6시가 넘어서 끝나 5시간이 넘는 긴 시간의 강의였지만, 굉장히 배울 점이 많았던 강의였습니다.



 강의 진행 시간표입니다. 이 중에서 제가 제일 흥이롭게 들은 강의는 2교시인 "생각의 관점을 바꾸러!" 의 관점디자이너이신 박용후 강사님의 강의였습니다. "생각의 틀을 바꾸면 같은 일이라도 결과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당연함을 부정하여 새로운 당연함을 만들라."는 강의의 내용은 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나서는 3교시의 해외초청강연자이신 '데니스 홍' 강연자님의 사인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낼름 사인을 받아왔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곳이 사회이지만, 사회에 있어서 인간 중심의 문학의 힘이 약한 요즘에 있어서 오늘의 강의는 수직적 사회에서 수평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12월에도 한 번 더 컨퍼런스가 있다고 하는데 어떠한 주제로 할 것이며, 그에 따른 내용은 어떠한 것이 될 지 기대 됩니다.


 

 <아이러브인 지식 나눔 콘서트> '알랭 드 보통' 작가님 강연에 당첨되서 다녀왔습니다. 처음 갈 때는 어떻게 가야하나하고 어리버리 했었는데, 요번은 2번째인지라, 간단한 음료수와 녹화하는동안 들키지 않은 간단한 먹거리를 챙겨서 녹화장으로 갔습니다.



 지난 번에 늦게 가면 자리가 없다는 것을 알고서 7시 정도에 도착해서 들어갔는데, 벌써 자리는 다 찻더라구요. 그나마 남은 자리가 있어서 착석했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이번에도 저번과 마찬가지로 입구에서 강연하시는 작가님의 책과 선착순 200명에게 주는 동시 통역기를 받았습니다. 작가님의 책이 많아서 어떻게 주려나 싶었는데, 랜덤으로 1권씩 주시더라구요. 저는 6가지 편중 '정신'편 획득했습니다. 요즘 우울한 편이긴 했는데, 딱 적당하게 받은 것 같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앞에 있었던 흥보물입니다. 제가 받은 책 이외에 어떤 책이 있는지 나와 있습니다. 혹시나해서 지난번 강연때처럼 사인을 받을 수 있을까 기다렸는데, 사인은 안 하시더라구요..ㅠ.ㅠ 이런 강연은 작가님의 사인을 받는 것이 백미인데.... 강의의 총평은 우울했던 저에게 힐링 그 자체였고, 희망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방송을 하게된다면 꼭 다시 보고싶은 강연입니다......만 이거 방송 언제하는 거지....계속 미정이라고 뜹니다...ㅠ.ㅠ


더불어 다음 강연인 <죽음이란 무엇인가? - 셀리 케이건>도 응모했는데, 꼭 됐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

지식 나눔 콘서트 아이러브 인에서 <습관의 힘>의 저자 '찰스 듀히그'의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해서 한 번 들어나 볼까 하고 신청하였고, 그 결과



요렇게 당첨 문자가 와서 당첨도 됐으니 기왕지사 가보기로 했습니다.

6시 30분까지 입장해달라는 말에 6시에 도착했는데, 입구에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날도 추운데....

덕분에 들어가는데 20분 정도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SBS를 찍어봤습니다. 방송국 출입은 처음인지라...-_-ㅋ

정문에서는 한 분이 위의 당첨 문자를 확인하고 있었는데요. 무선으로 지금 200명 정도 입장했다고 하니

저는 204~205번째였습니다. (쓸 데 없는 데에서 꼼꼼한...ㅜ.ㅜ)


방송국 건물 입구에서는 <습관의 힘> 책과 대학로에서 있는 개그 투나잇 초대권을 나눠주었는데요...

초대권을 받으면 뭐하나 갈 사람도 없고.... 시간도 없는데... 으헝헝...

(검은 것은 동시통역기인데, 괜히 받았습니다...ㅜ.ㅜ 귀도 아프고 화자와 통역의 시간이 맞지 않아서 어지러웠습니다.)



무대 사진입니다.



진행은 남희석 씨가 하셨는데, 오랫동안 방송과 관련된 일을 하셔서 그런지 술술 나오시는 말은 말 솜씨가 없는 저에게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방송 촬영인지라 핸드폰을 꺼내서 진행하는 동안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촬영은 7시 30분에 진행해서 10시 15분에 끝났습니다. 이런 강연의 백미는 책에 받는 저자의 사인인데, 일정이 바쁘셔서 선착순 50명 사인인데, 받지 못했습니다. 2번째 기회도 있었는데, 통역기 반납하느라 받지 못한.....

집에 돌아오는 내내 왠지 우울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알찬 내용의 강의였고, 다음 번에는 '알랭드 보통'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책은 안 읽어봤지만 꼭 들어보고 싶은지라 공지뜨면 바로 신청해봐야 겠습니다. 요번에는 저자의 사인도 꼭 받고 싶습니다..ㅠ.ㅠ


방송 시간은 아직 안 정해졌는데, 방송에 제가 나오는지 한 번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앞자리가 아니라 뒷자리에 앉았는데.... 안 나오는 것은 아니겠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