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개천절로 휴일이지만, <아이러브인 지식 나눔 콘서트>의 박재희 교수님 강의에 당첨되어서 다녀왔습니다. 휴일인지라 다른 날의 강의들과 달리 사람들이 많이 안 올줄 알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와서 놀랐었습니다.
오늘은 조금 일찍 도착해서 매번 2층에 앉아서 강의를 듣다가 앞자리에 앉아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자세히 세트를 찍게 되었는데, 슬라이드 부분이 칠판으로 되어 있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강의의 주제는 교수님의 분야가 '한문 고전'인만큼 고전으로 그 중에서도 제자백가 중에서 '공자, 노자, 손자'의 사상과 그 안에 담겨있는 철학을 주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듣는 동안 현실과 안 맞을 것 같은 고전이 오늘날에 주는 교훈이 이리 절실히 다가올 지 몰랐고, 멀게만 느껴졌던 고전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의의 백미는 바로 사인회, 책을 받고서 어디선가 본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알고보니 군대에서 읽어보고 감명을 받았던 3분 고전의 2권이었습니다. 좋은 책을 읽어놓고 왜 지금까지 까먹고 있었는지 1권을 사러 내일 서점에 가봐야겠습니다.
사인과 함께 강의 내용 중에서 감명있는 부분을 물어보셔서 답해드렸더니 함께 적어주셨습니다. 매번 드는 생각이지만, 좋은 강의도 듣고 책도 받고 사인도 받고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른 강연자들로 3번의 강의가 남았는데 어떠한 내용이며 어떠한 교훈을 줄 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강의에 못 들어가더라도 본방은 꼭 사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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