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집이여서 정신없게 보내던 설 연휴 중 마지막 날 짬을 내어 예술의 전당에 갔습니다.



예술의 전당은 가기만 하면 무엇인가를 전시하고 있기에 뭔가를 관람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때 가기에 참 좋습니다.

전시회 하나를 고르고 가던 중 반대편에서는 '인상주의 전시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촌형과 고른 전시회는 이것 '피카소에서 프란시스 베이컨까지' 라는 회화 전시회입니다.



들어가기 전 전시회 광고물을 찍었습니다.



표를 구매하고 한 컷 찍었습니다.



전시회에서 전시하고 있는 회화의 작가 목록입니다.

파블로 피카소와 피에트 몬드리안, 바실리 칸딘스키, 마르크 샤갈, 프란시스 베이컨 등의 작가들도 보입니다.



전시회를 보고 나와서 벽면에 있던 광고물을 찍었습니다.

그리 많은 작품을 전시하지 않았지만, 구성은 꽤 알찬 구성이였다고 생각하는 전시였습니다.

특히 피카소가 회화를 어떻게 그리는지 그 방법을 알려준 '황소' 회화와 몬드리안의 점과 선, 색의 조합으로 그려

색채가 인상적인 회화와 래리 리버스의 피카소를 주제로 그린 '예술과 예술가' 회화는 이번 전시회의 백미였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피카소만 알던 저에 있어서는 몬드리안이라는 저에게 딱 맞는 회화를 그리는 작가를 알게 되어서

설 연휴의 마지막이여서 아쉬움이 많았지만 그것을 보충해주는 알찬 하루였습니다.


한편, 대영박물관 전시회도 하고 있던데 시간을 내서 보러가야겠습니다. 예술의 전당 완전 소중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일상/생활 2015. 11. 24. 21:30 Posted by 공강시간

매일 가보고 싶다고 벼르던 중에 지금 아니면 가 볼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큰 맘 먹고 중앙박물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입구에서 한 장을 찍었습니다.



박물관 내 안내도를 찍어봤습니다.



좀 더 가까이에서 안내도를 찍었습니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층의 전시안내입니다. 1층에서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의 문화재들이 시대별로 묶여 있어서

각 시대 유물들의 특징들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구성이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경천사 10층 석탑' 이 저를 맞아주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고려시대의 문화재라 처음부터 그 시대의 문화재를 본다는 것에서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경천사 10층 석탑'을 실물로 보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그 높이와 탑에 새겨진 정밀한 부조들의 모습은

이 탑이 정말 국보감이라는 생각이 들게했습니다. 훼손된 것이 이 정도인데, 훼손되기 전에는

그 아름다움이 어느 정도였을지 감히 상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고려시대 문화재관이 새단장을 위한 내부 공사 중이라 보지못했습니다.

고려불화 등의 화려한 유물들을 보고 싶었는데,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다만 3층에서 '묘법연화경'이 전시되어 있어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저렇게 화려하고 세밀한 그림을 그릴 정도였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3층에는 불상들도 따로 전시하고 있어서 각 불상들이 하고 있는 손 모양, 즉 수인(手印)의 종류와 해설이 있어서

불상들을 보면서 더욱 뜻 깊었습니다.



특별히 따로 전시되어 있는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입니다.

불상이 지니고 있는 표정과 수인, 그리고 옷주름까지 보면서 감탄을 한 불상입니다.

전시관에 들어가니 수녀님 한 분이 계셨는데, 오랫동안 보고 계시는 모습이 또 다른 여운으로 남았던 감상이었습니다.



교과서에 자주 봤기에 반가웠던 불상입니다.

'연가7년명 금동여래입상'으로 불상 뒷부분의 광배에 주조일자가 새겨져 있어 중요한 불상입니다.



뒷부분도 볼 수 있게 해놔서 광배 부분의 사진도 찍었습니다. 오래된 문자를 보고 있자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3층에서는 청자부분도 따로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청자는 아니지만 '금동은입사정병'도 보고,



'청자어룡형주전자'도 보고



'칠보무늬향로'도 보고 왔습니다. 이런 유물들을 볼 수 있어서 정말 눈이 황홀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한 백자~!!

청자도 좋아하지만, 제가 도자기하면 제일 좋아하는 것이 있는데, 이 백자가 바로 그 것입니다.

국보 제 166호인 '백자철화매죽문대호'~!!

주둥이 부분의 검은 칠과 구름무늬 굽부분에 있는 파도무늬 외에 그려진 대나무 그림과 잘빠진 비율까지 제 인생 도자기라고 할 정도로 멋진 백자였습니다. 



뒷 부분의 모습도 아쉬우면서 만족감이 느껴지는 절묘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백자의 멋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인생 도자기여서 그 곳에서 한참을 머무르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말로 뜻깊은 감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관을 돌아보면서 익숙한 문화재를 발견했습니다. '창조신 복희와 여와'의 그림으로 교과서에서 보긴 했지만, 이 곳에 있는 줄도 몰랐고 자세히도 몰랐기 때문에 이번 감상은 새로운 눈을 뜨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한숨을 간단하게 돌리려고 왔는데, 이 한숨돌리기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너무 바쁘게 살아가는 것도 안좋다는 것을 배우고, 시야가 넓어진 하루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간송미술관 등 다양한 곳에 가봐야겠습니다.

조금만 시야를 돌리면 배울 것이 무궁무진한데 너무 한 곳만 바라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상은 넓고 배울 것은 정말 많습니다!!

세빛섬에 다녀왔습니다.

일상/생활 2015. 1. 5. 20:10 Posted by 공강시간

한때 말이 많았던 세빛섬을 오늘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개인적인 목적으로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눈으로 즐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먼저 멀리서나마 섬의 전경을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처음에는 세빛섬이라고 해서 하나인줄 알았지만, 왼쪽부터 가빛섬, 솔빛섬, 채빛섬으로 세 섬이 모여서 둥둥섬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세 섬중 먼저 채빛섬으로 가봤습니다. 둥글게 생긴 외관이 인상적인 곳으로 2층에서 뷔페가 영업중이었습니다.

점심과 저녁 식사로 나눠져 있는데 가격이 비싼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일식과 중식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유일의 해상 뷔페형 레스토랑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는 납득이 갔습니다.



두 번째로는 바로 옆에 있는 솔빛섬을 찍었습니다. 과거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 사진전도 했었지만,

현재는 비어 있어서 안에는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빛섬에 가봤습니다. 세빛섬에서 카페 등 가장 많은 업체가 들어와 있는 섬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창으로 둘러싸인 외관은 흡싸 한 척의 배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강에 떠 있는 세빛섬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한 번 섬을 돌아보니 한 번쯤은 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하는 애기를 들어보니

세빛섬의 야경이 기가막힌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야간에도 한 번 방문을 해봐야 겠습니다.

이제부터 업무상 매일 방문하게 될 세빛섬에 있어서 매일매일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몸도 안 좋고, 비내리는 궃은 날씨였지만 바람도 쐬고 건강하지게 운동도 할 겸 러버덕 프로젝트가 열리고 있는

석촌 호수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걷고 또 걸어서 석촌 호수에 도착했습니다.

가운데에 보시면 작지만 러버덕이 보입니다.





입구로 들어가니 좀 더 분명하게 보였습니다.



가까워 짐에 따라 귀여운 러버덕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러버덕의 정면에서 찍었습니다. 표정을 보니 우울했던 감정이 날아가는 듯 했습니다.

평상시에는 사람이 많을 텐데, 평일이고 비도 내려서인지 사람들이 조금 밖에 없어서 수월하게 구경했습니다.



러버덕 정면에 있는 설명판입니다. 호수 한 가운데에 있는 러버 덕이지만 설명판은 여기에만 있는듯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설명판 확대샛입니다.



플랜카드를 찍었습니다. 전시회의 특성에 맞게 귀엽게 잘 만든 것 같습니다.

11월 14일까지 전시하니 가보실 분은 가보시길 바랍니다.

선사 문화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일상/생활 2014. 10. 10. 22:16 Posted by 공강시간

10일인 오늘부터 12일까지 선사 문화 축제가 진행되어 축제가 하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입구에 있는 장식물 앞에 한 컷 찍었습니다.

돌도끼 모양으로 만든 것이 축제와 정말 잘 어올렸습니다.





이번 축제는 지난 축제와는 달리 앞에는 119 심폐소생술 강의 등 체험학습이 주를 이루었고,

뒤에는 음식점들이 모여있었습니다. 가수들도 공연하러 오는데 오늘은 울랄라세견이 왔었습니다.


일정표를 보니 오전에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저녁에는 인순이 등의 가수가 오고

마지막 날에는 불꽃 놀이도 있으니 가보실 분들은 가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예술의 전당에서 퓰리처 사진전을 한다고 해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서초역에서 내려서 3번 출구로 내리면 된다기에 가까운줄 알아서 도보로 갔는데, 꽤 멀더군요.

약 20분 정도 걸었는데 다음에 예술의 전당에 가게되면 버스를 이용해야 겠습니다.



걷다보니 저 멀리 예술의 전당이 보였습니다.



더 가까이 가니 오늘의 목표인 퓰리처상 사진전 플랜카드가 보였습니다.


찍는 김에 예술의 전당 입구 사진도 찍었습니다. 사실 이번 사진전을 계시로 처음 예술의 전당에는 처음 가는 것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매표소에서 예약한 표를 발부받은 뒤 위로 올라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밑에서 표를 끊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올라가면서 사진과 팜플렛을 찍었습니다. 팜플렛에서 맨 윗 부분의 사진은 궁금해했던 사진인데 기대됩니다.



입구에 도착해서 사진 한 장을 찍었습니다. 입구 왼쪽에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사진전은 다른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사진촬영 금지입니다. 안전요원들이 상시 돌아다니니 사진은 안 찍는 것이 좋습니다.

찍다가 걸리면 퇴장이고 재입장이 안된다고 합니다.



포토존에서 한 장 찍었습니다.


전시회는 1940년대부터 2014년까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10년 단위로 나눠져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려면 많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 만큼 일찍 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저는 개장시간이 11시인지라 11시 30분에 갔는데, 사람들이 꽤 있었고, 점점 많아지니 붐비지 않게 보시려면

일찍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다양한 사진들을 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선정한다는 광고가 붙어 있어서 신청했는데, 당첨됐네요. 지하철 타고 가다보면 베란다에 설치한 집들을 많이 봤었는데, 

저희 집에도 단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퇴촌 토마토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일상/생활 2014. 6. 20. 18:00 Posted by 공강시간

오늘부터 22일 일요일까지 열리는 퇴촌 토마토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에는 차가 엄청 밀렸는데, 시작하는 날에 일찍 갔더니 차가 밀리지는 않았습니다.

적년하고 비슷했지만, 이동식 차량 현금 수송기 등 편의 시설은 증가한 편이였습니다.

요번에 새로 생긴 토마토 전시실에 가서 토마토 품종 설명표를 찍어왔습니다.

대부분이 토마토 및 토마토를 이용한 상점이었고, 준비 중인 곳들이 많아서 사진이 이 것밖에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토마토도 안 찍었네요. 토마토 사진 기대하신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토마토 축제 방문 환영 표지판입니다.



이 곳에서 전시하고 있는 토마토 품종 안내표입니다. 각 품종 세부 안내표는 아래에 순서대로 게시합니다.











투표하고 왔습니다.

일상/생활 2014. 6. 4. 13:13 Posted by 공강시간




투표하고 왔습니다.

서초동에 다녀왔습니다. - 대검찰청

일상/생활 2014. 5. 8. 20:00 Posted by 공강시간

고등검찰청 이후, 옆에 있는 대검찰청에 갔습니다.



문패에 적힌 대검찰청이라는 글씨에서 위엄이 느껴집니다.



옆 고등검찰청에서 찍은 대검찰청의 전경입니다. 건물 한 동만 있어서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고등검찰청에 비해 작고 한 건물밖에 없지만, 왠지모를 힘이 느껴지는 건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