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에서 인간으로 위장하고 있는 천사와 악마가 존재하고, 이들의 균형을 맞추는 퇴마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의 내용은 흥미로웠다. 게다가 등장하는 천사와 악마의 이름들도 가브리엘, 루시퍼 등으로 누구나 알만한 것들로, 기반이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영화의 후반부의 가브리엘과 루시퍼의 싸움, 그리고 주인공이 루시퍼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주면서 천국으로 가려던 것을 루시퍼가 잡아서 시한부 인생이었던 주인공의 폐암을 치료해주는 장면(지옥에 데려가야 하는데, 천국으로 가서 치료해준 것이지만..)은 주인공의 재치가 엿보여 인상깊었던 장면이었다. 결론을 내자면 총체적으로 탄탄한 기반을 가진 스토리에 액션도 가미되어 있어서 볼만 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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