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워>가 개봉했을 때, <타워링>과 비교하던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비록 <타워>는 보지 못했지만, <타워링>이 더 낫다는 애기를 많이 들어서 이번 주 내내 영화가 방송되는 토요일을 기다렸다. 영화가 시작되었을 때, 3시간 정도의 상영시간에 '조금 기네.'하고 생각은 했지만, 영화가 끝날 때까지 벌써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줄 모르고 볼 정도로 스토리가 훌륭한 영화였다. 영화는 고층 빌딩에서의 화재를 주제로 하고 있는데, 건설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적정 수준의 전기 배선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서 발생한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인재였다. 게다가 피해가 커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소방훈련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누전으로 인해 전기 배선에 문제가 생겨서 방화 장치가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다는 데에 있었다. 최근에 내가 다니는 학교에서도 담배 꽁초로 인하여 불이 난 적이 있는데, 화재는 정말 방심하는 곳에서 부터 시작이 되는 것 같다. 특히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우리 나라의 소방관들과 오버랩되면서 낮은 임금을 받고 있는 소방관들에 대해서 적정한 수준의 대우가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선진화된 화재 예방 의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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