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어벤져>

취미/영화 2014. 2. 7. 15:35 Posted by 공강시간



 최근 방학을 맞이하면서 보고 싶었지만, 보지 못했던 영화를 시간을 내서 보고 있다. 이러한 영화들 중에는 <어벤져스> 시리즈도 있는데, 순서도 모르고 <토르: 천둥의 신>을 먼저 봤다가 세계관의 최초라 할 수 있는 <퍼스트 어벤져>를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MARVEL이 창조한 영웅들 중 1명인 '캡틴 아메리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실 MARVEL의 영웅들은 잘 모르지만, 어렸을 적 '스파이더 맨' 애니메이션이나 다른 영웅들을 주제로 한 게임 등은 본 적이 있어서 익숙한 존재이기는 했다. 그래서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에 대해 다룬 초반 부분에서는 굉장히 흥미롭게 봤지만. 후반부의 레드 스컬과의 조우 장면에서 그들의 무기를 보고서는 저 정도의 첨단 무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왜 이기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약간 몰입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비록 후에 캡틴 아메리카를 필두로 한 정예부대가 무기 생산 공장을 파괴하지만, 무기 수준을 볼때 스토리가 약간 말이 안되는 듯 했다. 한편 영화 순서에 있어서 <토르: 천둥의 신>을 먼저 보면서, 레드 스컬이 소멸하는 장면과 마지막에 캡틴 아메리카가 70년 만에 깨어난 장면은 또 다른 이야기로 이어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후편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올해에 개봉하는 후편과 설날에 보다가 못 본 <어벤져스>가 빨리 보고 싶어진다.

'취미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상>  (0) 2014.02.10
<해피 플라이트>  (0) 2014.02.08
<작전명 발키리>  (0) 2014.01.30
<퍼시픽 림>  (0) 2014.01.29
<엘리시움>  (0) 2014.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