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웃음은 아니지만 잔잔한 웃음과 직업과 관련하여 프로의식을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포스터에 비행기가 나와 있듯이 영화의 주 내용은 비행기의 기장, 부기장과 승무원 등을 포함하여 공항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영화의 주 내용은 도쿄의 하네다 공항에서 호놀룰루로 향하던 기체가 회항을 하면서 발생한 에피소드인데, 승객의 불만에 대응하는 스튜어디스 장의 대응과 회항하는 비행기를 태풍이 몰아치고 있는 공항에 어떻게 착륙시킬지 모두가 고민하고 대응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압권이었다. 자신의 직업과 관련한 프로의식이 있었기에 긴급한 순간이어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나도 저런 프로의식을 가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