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인 사업가 '오구라 다케노스케(1870 ~ 19965)' 가 일제강점기 당시 한반도에서 수집한 우리 문화재
가운데 하나임 (오구라 컬렉션)
2. 소장처: 일본 / 도쿄국립박물관
3. 특징: ㄱ. <오구라 컬렉션 목록>을 통해 특징(수치나 재료 등)과 출토지, 원소유자, 유통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음
=> 목록에는 지금까지 '왕실의 물품' 이라고만 알려진 9점의 문화재가 실은 고종과 명성황후. 영친왕비 등의
소유물이었다고 지목하고 있음
=> 이번 갑옷은 고종황제 갑옷임
ㄴ. 왕군을 상징하는 의장용답게 양 어깨에 용모양의 견철(肩鐵)이 달린 용문두정갑옷으로 용이 3마디로
연결돼 있음
ㄷ. 안팎으로 황동광의 두정(頭釘)을 촘촘히 박아 갑옷의 형태를 취함
ㄹ. 목과 등뒤로 택사(澤寫)잎이 둥글게 장식돼 있음
ㅁ. 앞이 여며지지 않게 맞닿으며 옆트임과 뒤트임을 주는 형태로 만들어졌음
ㅂ. '이왕가 전래' 라는 기록을 통해 왕실에 대대로 전해오는 물건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ㅅ. 이외에도 장의(갑옷 안에 입는 긴 두루마기 종류), 상의(두루마기 종류), 장의부적지진전뉴(천 장식),
자지견관(왕이 쓰는 관모), 심답(신발), 금은장갑주(갑옷과 투구) 2구 등 총 7점이 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돼 있음 (투구는 사진에 나온 것임)
=> 주목을 받는 것은 익선관과 투구 갑옷으로 익선관은 말하자면 왕이 쓰는 관임
=> 익선관은 국가를 상징하던 왕관과 같은 것임
ㅇ. 일본 국립박물관 측은 1982년 오구라씨의 아들에게 기증받은 것으로, 물품을 수집한 경로를
잘 모르겠다면서 반환할 의사가 없음을 나타내고 있음
ㅈ. 일본 국립박물관 시라이 가츠야 실장은 조선왕조의 유물들이 서구열강에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집한 걸로 안다고 말함
=> 종전 된 지가 70여 년이 지났는데도 일본이 동양 삼국의 패권자라는 대동아공영의 논리를 거리낌 없이
말하고 있음
ㅊ. 미국 브루클린 박물관에서도 다수 소장중임
4. 유출경위: 어떤 경로로, 어떻게 유출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음
=> <오쿠라 컬렉션 목록>의 발견으로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뤄져 밝혀질 것임
5. 기록: 일제시대 일본인 문화재 수집가인 오구라 다케노스케(1870 ~ 1965) 가 자신이 수집한 문화재 1144점의 목록을
적어둔 <오구라 컬렉셕 목록>이라는 92쪽의 필사본 책에 고종의 물건이라고 밝히고 있음
6. 환수기회: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 에서 조선제왕의 투구 등 '오구라 컬렉션' 환수에 나서고 있음
7. 참고: ㄱ. 고종: 조선의 제 26대 국왕으로, 대한제국의 초대 황제이자 대한제국의 초대 황실 수장
ㄴ. 명성황후: 조선의 제 26대 국왕이자 대한제국의 초대 황제인 고종의 왕비이자 추존황후
ㄷ. 영친왕: 조선의 제 26대 국왕이자 대한제국의 초대 황제인 고종의 일곱째 아들이며, 어머니는
순헌황귀비 엄씨임
ㄹ. 견철(肩鐵): 어깨의 놋쇠
ㅁ. 택사(澤寫): 제주도 및 중부와 북부지역에 자생하는 습생다년초
8. 출처
ㄱ. <일 국립박물관 "고종 투구, 서구에 유출될까봐 수집">, 오마이뉴스, 2013/10/05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13014
ㄴ.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46856&cid=46671&categoryId=46671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71111&cid=46686&categoryId=46695
ㄷ. <고종황제갑옷 발견,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남도뉴스,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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