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인 사업가 '오구라 다케노스케(1870 ~ 19965)' 가 일제강점기 당시 한반도에서 수집한 우리 문화재
가운데 하나임 (오구라 컬렉션)
2. 소장처: 일본 / 도쿄국립박물관 / 중요문화재 제
3. 특징: ㄱ. 경주지방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지며, 초기철기시대 의기(儀器)임
ㄴ. 형태는 약간 배부른 넓은 밑이 안쪽으로 꺾여 둥글게 좁혀진 윗부분에 1조의 돋을 띠가 돌려 있으며,
그 안쪽과 중앙부에는 양측에 점줄무늬를 돌려 만든 구획 내부에 'Z' 자 구획과 빗금무늬를 치밀하게
음각(陰刻)하여 2개의 공간대(空間帶)를 구성하고 있음
ㄷ. 왼쪽 공간대에는 타래무늬와 호랑이 1마리, 오른쪽 공간대에는 타래무늬와 긴 뿔이 달린 사슴 2마리가
음각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아래쪽 사슴의 등에는 기다란 창이 꽂힌 채로 조각되어 있음
=> 사슴 등의 형상문이 시베리아의 샤머니즘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이기 때문에
사냥 의식과 관련된 의기로 추정됨
ㄹ. 뒷면에는 네 귀퉁이 쪽에 1개씩 반원형 손잡이가 붙어 있어 착장(着裝)이 가능토록 되어 있음
ㅁ. 크기는 길이와 최대너비가 23.8 X 17.8 cm임
4.유출경위: 어떤 경로로 유출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음
=> <오쿠라 컬렉션 목록>의 발견으로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뤄져 밝혀질 것임
5. 기록: 일제시대 일본인 문화재 수집가인 오구라 다케노스케(1870 ~ 1965) 가 자신이 수집한 문화재 1144점의 목록을 적어둔 <오구라 컬렉션 목록>이라는 책에 기록이 존재
6. 환수기회: 1965년 한, 일 회담에서도 한국 정부가 정식으로 반환을 요구
ㄱ. '민간의 소장품' 이라는 이유로 거부
ㄴ. '중요문화재' 라는 이유로 거부
=> 일본의 문화재는 기본적으로 매매가 자유롭기 때문에, 중요한 작품들이 외국으로 유출될 우려가 있음
=>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작품은 허가없이 외국에 반출될 수 없음
7. 참고: ㄱ. 의기(儀器): 의례 때 사용하는 도구
ㄴ. 타래 무늬: 실이나 끈을 사려놓은 뭉치. 즉 타래와 같은 무늬
8. 출처
ㄱ. <견갑형 동기>, 네이버 고고학사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637653&cid=43065&categoryId=43065
ㄴ. <견갑형 동기>, 국외소재 한국문화재 자료정보관
http://overseas.nricp.go.kr/search/search_view.jsp?grpseq=19504&idseq=1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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