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간: 2014년 12월 06일 ~ 2014년 12월 15일
과거 느낌표 선정도서로 한 번 읽었던 기억이 있는 책이지만, 여타의 책들과 마찬가지로 내용이 생각나지 않기에 또 오랜만에 간단한 소설이 읽고 싶었기에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전후세대인 나의 성장소설로 학교의 과목 등을 통해서 다양한 전후세대에 관한 소설을 읽어본 나로서는 굉장히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성장소설이라 그런지 주인공에게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비록 시대는 다르지만 주인공을 강하게 키우는 어머니의 태도 등으로부터 배울 부분이 많았다. 전쟁으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오늘에서도 작가의 경험이 반영된 이러한 소설을 읽으면서도 교훈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인간이 자라 감에 따라 배워야 할 기초적인 부분은 변함이 없기 때문일 것이며, 이것이 아마 성장소설을 읽는 이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이번 소설은 읽고나서 나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소설 내의 '어머니와 나' 의 대화를 통해서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세상이 살기가 힘들어지면서 성장중독증에 걸린 나에게 이번 소설은 나도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성장을 토대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큰 사람이 되자!!
<마당깊은 집, 김원일 지음, 문학과 지성사, 292쪽> -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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