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사전>

취미/독서 2014. 4. 11. 23:57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4년 04월 08일 ~ 2014년 04월 11일


 중학교 시절 학원에서 세뱃돈에 관해 애기가 나온 적이 있었다. 나는 그 세뱃돈을 어떻게 썼는지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한 친구의 애기가 기억이 난다. 그 세뱃돈을 차곡차곡 모아서 백만 원을 모았다고 애기한 것이다. 그 순간, '나는 왜 모으지 않았을까?' 하는 자괴감이 들었지만, 그 자괴감은 오래가지 못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군대에 가게 되었고, 그 곳에서 진중문고에 있는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오늘날 각박한 이 세상에서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부자는 누구나 되고 싶어할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월급을 꼬박꼬박 저축하거나, 복권이나 주식을 사는 등의 방법을 통해 돈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돈을 많이 모으기만 한다고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고나서는 그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작가가 대한민국의 부자들을 만나서 그들의 노하우를 모은 책으로, 부자가 되는 데에는 특별한 방법이 있기 때문이라는 관념을 뒤엎고, 그들이 기본에 충실했기에 부자가 될 수 있었고, 돈보다 돈을 버는 비결이 진짜 재산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별한 이유로 부자가 된 사람들도 많이 있겠지만, 대부분의 부자들은 그들의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 노력해 자수성가한 사람들로 기본에 충실해 돈을 벌 수 있는 안목을 키운 사람들이었다. '아는만큼 보인다.' 라는 격언이 잘 어울리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항상 기본을 잃지 말아야 겠다. 기본을 잃지않고 노력하다 보면 성공의 여신이 나에게도 와서 웃음을 지어줄 것이라 믿는다. 그때까지 화이팅해야겠다.


<부자사전 1, 2, 허영만 지음, 위즈덤하우스> - 각각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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