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간: 2014년 03월 08일 ~ 2014년 03월 17일
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주 가는 사이트가 하나 있다.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지고, 그 주제로 서로들 간에 심도있는 주제를 나누는데 그것을 지켜보고 있으면 흥미롭기 때문이다. 그 곳에서 책을 가지고 이야기가 펼쳐진 적이 있는데, 작가인 '시오노 나나미' 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을지언정 책은 재밌다는 평이 나왔다. 그래서 '한 번 읽어봐야겠다.' 라고 생각하던 중에 읽고 있던 다른 책에 정신을 뺏겨서 까맣게 잊고 지내고 있었었다. 그러던 중 지난 책을 읽고서 다음은 무엇을 읽을까 고민하던 중에 이 책을 찾게 되었다. 집에 사놓고 못읽은 책들이 많아서 집에 시오노 나나미의 책이 있는 줄을 몰랐는데, 이 책을 보고 저번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한 번 읽어보기로 했다. 책의 구성은 왼쪽에 지도와 간단한 설명이 있고, 오른쪽에는 삽화가인 '귀스타브 도래' 가 그린 삽화가 실려있다. 설명 부분은 약 5~6줄의 간단한 설명으로 눈을 끌지는 못했지만, 삽화부분은 정말로 훌륭했다. 실제로 십자군 원정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십자군 원정에 참여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록 정교하고 생동감이 있었다. 이러한 삽화들을 보고 있노라면 십자군에 대한 흥미와 환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게 위험한 것이기는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십자군 이야기>를 한 번 읽어봐야겠다. 거기에 <로마인 이야기>도 덧붙여서 말이다.
<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지음, 귀스타브 도레 그림, 송태욱 옮김, 문학동네, 208쪽> - 1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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