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간: 2014년 01월 30일 ~ 2014년 02월 16일
처음 이 책을 접했던 것은 휴가 복귀 시에 들렸던 서점이었다. 그나마 군대에 있는 동안 책을 읽으면 시간을 보람차게 보낼 수 있기에 책을 한 권 사갖고 가기 위해서였다. 책을 찾던 중에 구석에서 이 책을 찾게 되었고, 추리 소설 등도 많았지만 이왕 책을 읽는거 의미있는 책을 읽고 싶었기에 이 책을 사서 부대에 복귀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날때면 틈틈이 읽었는데, 굉장히 감명깊었던 책이어서 의미있는 부분은 복사를 해서 동기나 후임하고 돌려보기도 했었다. 전역한 이후에는 책장에 꽂아 놨다가 약 2년이 지난 지금 책을 다시 읽었다. 이 책을 처음 읽은지 약 3년이나 지났지만, 아직까지 유효한 내용이 많았고, 특히 제 3장인 '시민에게 고한다.' 와 제 4장인 '자본에게 고한다.' 는 나름 사회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하던 나를 되돌아 보게 만들고 심층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최근 나라 안팎이 안쪽으로는 보수와 진보 진영이 충돌하고, 밖으로는 역사 갈등을 빚는 등의 갈등이 많다. 특히 안쪽의 갈등이 해결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데, 안쪽은 같은 국민으로 힘을 합쳐야 만이 외부의 갈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조국 교수님의 비평과 일침을 우리 모두가 새겨 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조국 교수님의 비평과 일침이 최선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한 번씩은 교수님의 의견을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조국 지음, 21세기북스, 382쪽> -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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