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힘>

취미/독서 2014. 6. 22. 14:03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4년 06월 14일 ~ 2014년 06월 22일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 번 들인 습관은 오랫동안 유지되게 된다. 이러한 습관에는 좋은 습관이 있으면 나쁜 습관이 있기 마련인데, 좋은 습관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나쁜 습관이라면 문제가 있다. 만약 자신에게 나쁜 습관이 있다면 누구든지 고치고 싶어할 것이다. 그렇기에 작가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먼저 습관의 본질을 알아야 한다고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습관이란 '우리 모두가 어떤 시점에서는 의식적으로 결정하지만, 얼마 후에는 생각조차하지 않으면서도 거의 매일 반복하는 선택' 을 말한다고 하고 있다. 이러한 습관은 뇌의 기저핵 부분에 저장이 되는데, 이는 우리 뇌가 절약할 방법을 끊임없이 찾기 때문으로, 우리 뇌가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뇌는 엄청나게 커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저장된 습관은 '신호 - 반복행동 - 보상' 의 3단계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반복됨에 따라 이러한 3단계의 고리는 점점 기계적으로 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문제는 뇌가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인데, 그에 따라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이러한 습관 고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신호와 보상을 인식하는 법을 배우면 반복행동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신호는 우리의 열망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므로, 새로운 반복행동을 채워주면 반복행동을 바꿀 수 있다. 한편, 사람마다 습관은 각양각색인데, 이러한 습관의 원인과 변화시키는 방법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이러한 습관이 왜 일어나는지 그 열망에 대해 알아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습관 신호는 거의 장소와 시간, 감정상태, 다른사람, 직전의 행동 등 중에서 하나에 속한다고 애기하고 있다. 습관을 바꾸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습관을 바꾼다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렇기에 만약 자신에게 만약 바꾸고 싶은 나쁜 습관이 있다면 바꾸기 위해 엵심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에 따라 습관을 바꾸겠다는 결심이 먼저 있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나에게도 과거에는 일이 있음에도 마지막까지 미루다가 마감시간이 다 되서야 처리하는 습관이 있었다. 너무나 안좋은 습관이었기에 고치고자 노력했었고, 그러한 노력의 결과는 되찾은 건강과 높아진 성적 등으로 나타났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사람은 노력만 하면 성장하는 존재' 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었다.


<습관의 힘, 찰스 두히그 지음, 강주헌 번역, 갤리온, 463>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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