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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16 일본 - <평양 율리사지 5층 석탑>
  2. 2014.08.09 일본 - <몽유도원도>
  3. 2014.08.04 유출 문화재

일본 - <평양 율리사지 5층 석탑>

공부/역사 2014. 8. 16. 20:20 Posted by 공강시간



1. 개요: 오쿠라 호텔과 오쿠라문화재단을 세운 일본인 실업가 '오쿠라 기하치로'(1837 ~ 1928) 가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에 경기도 이천에 있던 향교방 오층석탑과 함께 가져간 것으로, 두 탑 모두 오쿠라 호텔 맞은편

          슈코칸 뒤뜰에 있음


2. 소장처: 일본 / 오쿠라 슈코칸 (일본 최초의 사설미술관)


3. 특징: ㄱ. 높이 3.86m의 고려시대 팔각 5층탑

          ㄴ. 현재 남한에 있는 팔각석탑은 경기도 양주의 수종사 5층탑과 강원도 평창의 월정사 9층탑 2개뿐으로 

              희귀성, 규모, 조각기법 등으로 볼 때 국보급 유물임 - 황평우

          ㄷ. 현재는 훼손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 탑이 있기에 부적절한 곳에 전시

             => 탑의 윗부분 상류부 훼손 및 수평이 맞지 않아 벌어진 틈에 시멘트가 채워져 있음


4. 유출경위: 1915년 이후 어느 시기에 오쿠라가 조선에서 일본으로 유출


5. 기록: 일제 강점기 조선 총독부가 발간한 <조선고적도보> 6권에 평양 율리사지에 서 있는 율리사지 석탑의 사진을

          기재한 뒤, 현재 오쿠라 슈코칸에 소장돼 있다는 설명이 있음


6. 환수기회: 해외로 불법 반출된 문화재 환수운동을 해온 '불교 조계종 중앙신도회' 와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 는                 북한으로부터 법적 권리를 위임받아 환수에 나서고 있음


7. 참고: ㄱ. 오쿠라 기하치로: 오쿠라그룹의 창업자이아 거물 군납업자

                                (오쿠라 컬렉션의 오쿠라 다케노스케와는 다른 인물)

          ㄴ. 오쿠라 다케노스케: 임나일본부설 등 일본과 우리나라의 관계를 밝히는 데 관심을 갖고 가야 유물 수집에

                                    열을 올렸으며, 일제 당시 총독부의 묵인과 방조를 뒤에 엎고 가야문화재 도굴에

                                    앞장선 '도굴왕' 으로 현재 일본의 오쿠라 컬렉션은 오쿠라 다케노스케가 수집한

                                    물품을 말함

          ㄷ. 오쿠라 컬렉션: 일본의 재단법인 오쿠라 컬렉션 보존회의 설립자인 오쿠라 다케노스케가 오랜 세월에 걸쳐                                수집한 천 여점에 이르는 고고자료, 미술공예품을 총칭하는 말임

          ㄹ. 황평우: 現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


8. 출처

  ㄱ. <[포토] 평양 율리사지 오층석탑 훼손 확인>, BTN NEWS, 2011/05/15,

        http://www.btnnews.tv/news/view.asp?msection=4&ssection=14&idx=16239

  ㄴ. <日 미술관 뒷뜰에 방치된 국보급 평양 율리사지 석탑 불교계가 환수 나섰다>, 한국일보, 2011/05/1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8&aid=0002150651

  ㄷ. <일본에 갇힌 1,144점의 문화재>, 한겨레 21, 제 844호, 2011/01/14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288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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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몽유도원도>

공부/역사 2014. 8. 9. 22:13 Posted by 공강시간



1. 개요: 조선의 화가 안견(安堅)이 세종대왕의 셋째 왕자 안평대군의 꿈 이야기를 듣고 그린 산수화

         1447년에 그려졌고, 비단바탕에 수묵담채로 그려졌음


2. 소장처: 일본 / 학교법인 덴리(天理) 대학 / 중요문화재 제 1152호


3. 특징: ㄱ. 세종과 문종 때의 화가인 안견은 한국 산수화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이 그림에는 안견의 독창성이 

             잘 나타났다고 평가받음

         ㄴ. 그림 양쪽으로 안평대군의 제서와 시 1수가 적혀있고, 신숙주, 정인지, 박팽년, 성삼문 등의 당대 20여 명의

             찬문이 적혀있는데, 모두 친필이기에 문학사는 물론 서예사로써도 큰 가치가 있음


4. 유출경위: 어떤 경로로, 어떻게 유출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음

               ㄱ. 임진왜란 당시 약탈당해, 현재에 이른다는 설

               ㄴ. 안평대군이 세상을 떠난 후, 종친 누군가에게 비장되어 전해지다가, 1893년 이전에 일본으로

                   반출되었다는 설


5. 기록: 현재까지 알려진 기록은 이 그림이 일본 학계에 알려진 뒤 현재의 덴리(天理) 대학으로 들어가기 까지임

           => 몽유도원도를 가장 오래 전에 소장한 사람은 가고시마(鹿兒島) 출신의 '히사시루리' 로, 이 기록은 

               몽유도원도의 부속 문서인 '감사증(鑑査證)' 에 나와 있음 (1893년 11월에 발부)

            => 몽유도원도는 최소한 감사증이 발부된 1893년 이전에 이미 일본으로 건너가 있었음이 확실


6. 환수기회: ㄱ. 1930년경 오봉빈이 총독부 주관의 '조선 명화 전시회' 에서 출품되어 전형필에게 구입을 권했으나

                  가문의 가르침, 담제와 길제를 지내 탈상을 해야 후계자로서 아버님이 물려주신 재산을 사용할 수

                  있어서 기회를 놓침

              ㄴ. 1947년경, 국립중앙박물관 초대 관장을 지낸 김재원(金載元, 1909 ~ 1990)이 일본에 갔을때, 

                  일본의 미술사가 구마가이 노부오가 구입할 수 있다는 말을 건냈으나, 당시 국내의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 기회를 놓침

              ㄷ. 1949년 장석구(張錫九)가 한국으로 가지고 와 판로를 찾은 일이 있음

                => 국립박물관과 최남선(崔南善), 이광수(李光洙), 장택상 등도 그림을 보았으나 3백만 원이라는

                    다른 문화재급 고미술품보다 10배는 비싼 값에 다시 일본으로 유출


 7. 참고: ㄱ. 오봉빈: 호는 우경(友鏡)으로 우리나라 화랑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

                       평안북도 영변 출신으로 상해에서 도산 안창호를 만나 항일 독립운동을 했으며,

                       3.1 만세운동 직후 서울로 돌아와 체포되어 징역 6년에 집행유예 6년을 선도받음

                       출옥후, 일본으로 건너가 1927년 동양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로 돌아와

                       위창 오세창의 권유로 조선미술관을 차렸음

           ㄴ. 장석구: 우리나라 골동사를 애기할 때, 약방의 감초 격으로 꼭 따라다니는 사람

                        해방 후 일본인들이 돌아가며 헐값으로 내놓은 국보급 문화재를 산더미처럼 수집하여

                        대수장가의 반열에 올랐으며, 부여수리조합공사를 추진하다가 실패하여 많은 빚이 생기자

                        1948년 남산에서 대전시회를 열어 소장했던 다수의 고미술품을 처분했고, 그것도 모자라

                        다량의 고서화와 불상 등을 미국에 밀반출해 팔았음

                        특히, 몽유도원도를 팔고 큰 돈을 번 이후에는 하지(Hodge, J. R) 중장을 찾아가 일본의 명검,

                        마사무네를 선물하고는 그 대가로 미군전용수송기를 빌려서, 그 동안 한국에 남겨 두었던 모든

                        고미술품을 이상짐처럼 꾸민 다음 문화재의 해외 반출이 엄격한 때에 아무런 검열을 받지 않고

                        한꺼번에 일본으로 싣고 갔으며, 지금도 그 수량과 내용은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음


8. 출처

  ㄱ. <몽유도원도>,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wiki/%EB%AA%BD%EC%9C%A0%EB%8F%84%EC%9B%90%EB%8F%84

  ㄴ. <우리 문화재속 숨은 이야기, 고제희, 문예마당>

  ㄷ. <간송 전형필, 이충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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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 문화재

공부/역사 2014. 8. 4. 22:00 Posted by 공강시간




 어릴 적 '몬타나 존스' 라는 애니메이션을 본 적이 있습니다. 매 회마다 세계 각지의 유물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으로 실마리를 통해 찾아가는 내용도 흥미롭거니와 그렇게 찾아낸 유물들은 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할 정도로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저는 어느 순간, 우리나라 문화재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중학생이 되었고, '느낌표' 라는 프로그램에서 '위대한 문화유산 74434' 를 통해 해외로 유출되어 있는 문화재가 당시 기준으로 74434점이나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위 도표와 같이 15만 점 이상입니다.) 그러자 교과서에 자주 나오던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와 '몽유도원도' 등이 해외에 있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렇게 유출문화재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전문적으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개인이 하는만큼 미숙할지 모르지만, 이런 문화재가 해외에 유출되었다고 알고 가시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주 하나씩은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첨부 자료는 14년 4월 기준 해외 유출 문화재와 문화재 환수 현황입니다.)


출처

<고국 귀한 못한 국외 문화재 '15만 6150 점'>, news1 뉴스, 2014/07/30

http://news1.kr/articles/?179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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