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오쿠라 호텔과 오쿠라문화재단을 세운 일본인 실업가 '오쿠라 기하치로'(1837 ~ 1928) 가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에 경기도 이천에 있던 향교방 오층석탑과 함께 가져간 것으로, 두 탑 모두 오쿠라 호텔 맞은편
슈코칸 뒤뜰에 있음
2. 소장처: 일본 / 오쿠라 슈코칸 (일본 최초의 사설미술관)
3. 특징: ㄱ. 높이 3.86m의 고려시대 팔각 5층탑
ㄴ. 현재 남한에 있는 팔각석탑은 경기도 양주의 수종사 5층탑과 강원도 평창의 월정사 9층탑 2개뿐으로
희귀성, 규모, 조각기법 등으로 볼 때 국보급 유물임 - 황평우
ㄷ. 현재는 훼손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 탑이 있기에 부적절한 곳에 전시
=> 탑의 윗부분 상류부 훼손 및 수평이 맞지 않아 벌어진 틈에 시멘트가 채워져 있음
4. 유출경위: 1915년 이후 어느 시기에 오쿠라가 조선에서 일본으로 유출
5. 기록: 일제 강점기 조선 총독부가 발간한 <조선고적도보> 6권에 평양 율리사지에 서 있는 율리사지 석탑의 사진을
기재한 뒤, 현재 오쿠라 슈코칸에 소장돼 있다는 설명이 있음
6. 환수기회: 해외로 불법 반출된 문화재 환수운동을 해온 '불교 조계종 중앙신도회' 와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 는 북한으로부터 법적 권리를 위임받아 환수에 나서고 있음
7. 참고: ㄱ. 오쿠라 기하치로: 오쿠라그룹의 창업자이아 거물 군납업자
(오쿠라 컬렉션의 오쿠라 다케노스케와는 다른 인물)
ㄴ. 오쿠라 다케노스케: 임나일본부설 등 일본과 우리나라의 관계를 밝히는 데 관심을 갖고 가야 유물 수집에
열을 올렸으며, 일제 당시 총독부의 묵인과 방조를 뒤에 엎고 가야문화재 도굴에
앞장선 '도굴왕' 으로 현재 일본의 오쿠라 컬렉션은 오쿠라 다케노스케가 수집한
물품을 말함
ㄷ. 오쿠라 컬렉션: 일본의 재단법인 오쿠라 컬렉션 보존회의 설립자인 오쿠라 다케노스케가 오랜 세월에 걸쳐 수집한 천 여점에 이르는 고고자료, 미술공예품을 총칭하는 말임
ㄹ. 황평우: 現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
8. 출처
ㄱ. <[포토] 평양 율리사지 오층석탑 훼손 확인>, BTN NEWS, 2011/05/15,
http://www.btnnews.tv/news/view.asp?msection=4&ssection=14&idx=16239
ㄴ. <日 미술관 뒷뜰에 방치된 국보급 평양 율리사지 석탑 불교계가 환수 나섰다>, 한국일보, 2011/05/1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8&aid=0002150651
ㄷ. <일본에 갇힌 1,144점의 문화재>, 한겨레 21, 제 844호, 2011/01/14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28858.html
'공부 >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 <고종황제 갑옷> (0) | 2014.09.06 |
---|---|
일본 - <고종황제 투구> (0) | 2014.08.30 |
일본 - <벽제관 육각정> (0) | 2014.08.23 |
일본 - <몽유도원도> (0) | 2014.08.09 |
유출 문화재 (0) | 2014.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