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간: 2014년 08월 23일 ~ 2014년 09월 17일
이 책은 과거에 느낌표 선정도서로 읽었던 기억이 있는 책이다. 내 기억이 맞다면 이 책이 첫 선정도서인데, 그렇다면 이 책을 읽었던 적은 몇 년 적이 된다. 그렇기에 단편적인 내용 외에 전반적인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아 되새기고 싶기도 했고, 시험 준비로 바쁜 요즘에 가벼운 책을 읽고 싶었기에 이 책을 다시 집게되었다. 책의 내용은 인천의 유명한 빈민촌인 괭이부리말에 사는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로 비록 삶은 힘들지라도, 희망을 찾고 성장해간다는 내용이었다. 과거에 비해 놀라운 경제성장을 한 국가라고 하더라도 그 속에는 이런 괭이부리말 같은 곳이 있는 것이 당연하며,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기에 이 책의 내용이 더욱 와 닿았다. 갈수록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뉴스를 봐도 암울한 소식만 나오는 요즘에 있어서 가난에 굴하지 않고 성장해가는 모습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 투정을 부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돌아보게 해주었다. 내 삶을 바꿀 수도 있는 시험을 앞두고 있는 요즘 위쪽을 바라보며 무력감에 빠져있기보다는 주변을 둘러보며 나와 같은 사람들의 노력과 성장을 본받아야겠다. 괭이부리말의 주인공이 가진 인간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말이다.
<괭이부리말 아이들, 김중미 지음,송진현 그림, 창작과비평사, 275쪽> -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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