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간: 2015년 10월 24일 ~ 2015년 11월 19일
이 책은 제목을 보고서 집어온 책이다. 공부를 해야 성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던 나로서는 굉장히 모순되는 제목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놀면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 궁금한 것도 고르는 데에 한 몫을 했다. 표지에 있는 저자의 모습도 기존의 저자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시기에 책의 내용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기우였음을 깨달았다. 게다가 고민하고 있던 내용을 다룬 책이기에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는 데에서 힐링이 되기도 했다. 모임을 나가게 되면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나이기에 잘 노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 그들이 보여주는 활달하고 적극적인 모습은 굉장히 부러웠다. 그들을 닮고자 노력하기도 했지만, 습관이 무서운지라 변하기도 힘들었고, 시간과 돈의 제약은 주저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나고 오늘에까지 이르렀다. 이 책을 읽고나서는 변하는 것에 대해서 즐거움을 알게 되었고, 내가 왜 불안해하고 심하면 무기력감을 느끼고 있는 지에 대해서도 깨닫게 되었다. 책이 말하는 것처럼 나도 일중독에 빠져 있었고, 일이 쌓여 갈수록 그 양과 내용에 있어서 감당할 수 없음을 느끼고 있던 것이었다. 많은 과거가 있는 나이지만, 나도 행복하게 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무기력에서 벗어나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일만을 해서는 창의력이 없다. 휴식과 여가를 통해 창의력을 증대시키고 내 삶을 풍족할 수 있게 해야겠다. 언제 날을 잡아 한 번 신나게 내 맘대로 놀아봐야 겠다. 무기력감을 벗어나 행복을 찾으러 나아가야겠다.
<노는 만큼 성공한다, 김정운 지음, 21세기북스, 334쪽>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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