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간: 2017년 12월 25일 ~ 2018년 01월 01일
사람이 사용하는 물건 중에서 사연이 없는 물건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간단한 필기구 조차도 언제, 어디에서 만들어졌다는 등의 사연이 존재한다. 만약 이러한 사연이 특별한 것이라면 우리는 그 물건을 더욱 애틋하게 대할 것인데, 이 책은 그 중에서도 문화재에 담긴 사연을 특히 호암미술관과 리움박물관이 소장한 문화재들의 사연에 대해 다루고 있다. 과거 문화재에 담긴 사연을 소개한 책을 읽은 적이 있기에 기대하고 읽었지만, 호암미술관과 리움박물관이 만들어진 배경 등의 이야기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나에게 있어서는 조금 실망스런 책이었고, 이해는 하지만 사연에 대해 심도있게 알려주지 않아서 이 또한 실망스런 책이었다. 다만 소개하는 문화재에 대해서 생생한 컬러 사진으로 알려주고, 언급한 내용에 있어서 부분 사진도 풍부하게 보여줘서 실제로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중앙박물관 밖에 방문해 본 적이 없는 나에게 호암미술관과 리움박물관은 책이 말할 수 없었던 사연을 말해 줄 것이다. 조만간 방문할 그 날이 기대 된다.
<리 컬렉션, 이종선 지음, 김영사, 319쪽>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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