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

취미/독서 2013. 10. 6. 21:21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3년 09월 28일 ~ 2013년 10월 06일


 이 소설은 출간하여 TV에서 한창 광고를 할 적에 내가 아닌 어머니가 읽고 싶다고 하셔서 사다 드린 책이다. 그 후 어머니가 읽으시다가 내가 군대를 가는 바람에 책장으로 옮겨졌고, 최근에서야 읽게 되었는데, 슬프다는 평에 대해서 나는 작중인물들의 상황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만 들었지 그리 슬프지는 않았다. 다만 여타의 소설들과는 달리 읽기 시작하면 시간이 가는 줄 몰랐고, 한 번은 70쪽을 넘게 읽은 적도 있었다. 그만큼 내용의 연결이 매끄러웠고, 가볍게 읽기에 좋은 책이었다. 그리고 내용적인 면에서도 가족과 자식을 위해 한없이 희생을 하시는 어머니에 대하여 새롭게 생각해 볼 여지를 준다는 교훈적인 면에서도 굉장히 좋은 책이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최근에 집에 있었던 안좋은 일과 오버랩되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부모님에게 전화나 한 통 드려야 겠다.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창비, 299쪽>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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