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간: 2013년 09월 07일 ~ 2013년 09월 28일
'네 인생 네가 살지, 우리가 대신 살아주냐?' 부모님이 집에서 나에게 자주 하시는 말이다. 그런만큼 우리는 우리의 인생에 대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행복한 일만이 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갑자기 나타난 장애물에 좌절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때로는 울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이러한 인생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이러한 좌절과 슬픔을 극복할 수 있으며, 행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지 사랑 등의 주제를 통해 조언을 해주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조언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좋은 책이라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누군가에게 들어봤을 조언이기 때문에 지루한 면도 존재한다. 그렇지만 지루하다고 해서 나쁜 책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책이 나쁜 것이라 아니라 그러한 조언을 계속 듣고서도 실천하지 못한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계획을 세우는 것을 넘어서 그것을 실펀하는 것, 실천이 참으로 중요한 것 같다. 그렇게 한다면 울고 싶은 인생이더라도 나아갈 수 있고 행복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울고 싶어도 내 인생이니까, 백정미 지음, 함께books, 343쪽> - 1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