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이 되면서 1년 동안의 기록을 살펴보면서 제 독서량도 계산해 봤습니다.
2012년도 게시물을 제외하면 2013년의 독서량은 23권으로 1달에 약 2권씩 읽은 셈입니다.
저는 플래너를 작성하면서 의무적으로 독서를 하는 편인데, 솔직히 매일 의무적으로 읽는다는 것은 힘듭니다.
까먹고 안 읽거나, 다른 사정으로 인하여 읽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는 몰아서 할당량(?)을 맞추는 편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책에 자연스럽게 빠져 있었던 저를 발견하는 경우도 있었고, 무엇보다 이렇게 연간 평가를 할 때는
뿌듯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언젠가 아이러브인 지식 콘서트에서 찰스 듀히그의 '습관의 힘'에 관하여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무엇인가 일을 하는 데에 있어서 습관으로 만들면 그 파급력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지금보니 독서를 한다는 것이 의무라기보다는 저에게 습관이 된 것 같습니다.
새해인 2014년에도 이러한 습관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습관에는 다른 좋은 습관이 있으면 좋겠지요. 독서노트도 한 번 작성해 봐야겠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더 바빠지는 것 같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