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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에 해당되는 글 99건

  1. 2013.08.29 <태극기 휘날리며>
  2. 2013.08.19 <괴물>
  3. 2013.08.16 <굿나잇 앤 굿럭>
  4. 2013.08.05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5. 2013.08.04 <백 투 더 퓨처 1>
  6. 2013.08.03 <퀴즈 쇼>
  7. 2013.07.18 <밀양>
  8. 2013.07.07 <미드나잇 인 파리>
  9. 2013.05.02 <우산 속의 세 여자>
  10. 2013.04.27 <웰컴 Mr 맥도날드>

<태극기 휘날리며>

취미/영화 2013. 8. 29. 15:40 Posted by 공강시간



 우리나라에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있다. 바로 6.25 전쟁. 이 영화는 이 전쟁을 배경으로 비극적인 삶을 살게 된 한 가족 그 중에서도 한 형제의 이야기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전쟁이 가족에게만 비극을 일으켰을까? 전쟁은 국가의 비극이며 더 나아가서 이 전쟁은 민족의 비극이기도 하다. 그 비극으로 인한 상처는 전쟁이 발발한지 6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 분단되어 있는 국가와 이산가족으로 아직까지 남아있다. 우리나라는 반도 국가로 윗쪽으로는 대륙으로 진출하기에 용이하며, 아랫쪽으로는 바다로 나아가기에 용이하다. 거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이라고 하면 모두가 알고 있는 한(韓)민족의 저력이 우리에게 있다. 최근에 개성공단이 재가동되고, 이산가족 상봉과 평화공원에 관한 정책이 남과 북의 대화로 진행되고 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분단된 우리나라가 큰 나라가 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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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취미/영화 2013. 8. 19. 20:19 Posted by 공강시간



 한강에 출현한 괴물에게 납치된 가족을 구하기 위해 뭉친 가족들에 관한 영화이다. 약간 어리숙한 아버지와 양궁선수인 고모 등이 납치된 딸이자 조카를 구하기 위해 괴물과 싸우는 내용이다. 초반에는 괴물이 등장하여 한강 공원에서 휴식 중이던 사람들을 습격하여 긴박한 분위기에 괴물로부터 전염되었을지 모르는 바이러스에 사람들을 강제 수용한 곳에서 납치되었던 딸의 전화를 받고 구하기 위해 탈출하는 등의 장면은 이 영화에 대해 들어왔던 것들을 증명해주기에 충분했었다. 다만 영화의 내용이 진행되는 동안 생뚱맞게 나오는 개그적 요소와 일부 공무원들의 행동은 몰입도를 떨어뜨려 재미를 반감시켰고, 화가 나게까지 만들었다. 한편 이 영화에서 압권은 마지막에 가족들이 괴물과 싸우는 장면인데, 한 가족이 이렇게 괴물과 싸우는 동안 한 나라의 경찰이며, 군대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궁금하다. 아무리 생체병기의 사용으로 그 곳으로부터 일정거리를 벗어나 있으라고는 하지만, 괴물이 나타났을 때의 대응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편 결말에 있어서 해피엔딩이라기 보다는 새드엔딩인지라 영화는 좋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잘 만든 영화였고, 한강에서 괴물이 나온다는 점에서 신선했었다. 앞으로도 이런 신선한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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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나잇 앤 굿럭>

취미/영화 2013. 8. 16. 16:47 Posted by 공강시간



 이 영화를 처음 본 것은 주말의 명화에서 였다. 제목만 보고 재밌어 보여서 봤지만, 생소한 용어와 내용으로 인해 보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었다. 그러다가 후에 어려웠던 용어인 '메카시즘'이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심하게 대립하던 냉전 시대의 미국에서 메카시라는 의원이 미국내 공산당원을 잡기 위해 사용한 일종의 커뮤니케이션 체계라는 것을 배우게 되면서 이 영화가 커뮤니케이션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최근에 영화를 구해 다시 보게 되었다. 커뮤니케이션이란 다른 이들과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여기서 정보가 조작된 것이며, 그 정보를 주는 상대방이 힘이 있거나, 신뢰를 주는 인물이라면 그 정보의 전달력은 높아지게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정보의 파급에 있어서 힘을 가졌거나, 신뢰를 주는 인물이 부당한 목적을 가지고 정보를 전달할 경우 피해를 받는 인물이 생길 수 있는데, 여기서는 메카시 의원에 의해 공산당원으로 지목받아 조사를 받는 사람들이 그 피해자들이다. 이에 대해 주인공인 머로는 메카시 의원의 부당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반박하며 진실을 말해야만 진정한 힘이 생긴다고 애기한다. 특히 머로는 마지막에 TV는 지식과 영감, 깨달음 등을 전달하며 이는 최소한 참고용으로 사용될 때만이라고 애기를 한다.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여러가지 방법이 있고 이로 인해 전달되는 내용이 다른 만큼 이 말이 참 중요한 것 같다. 제공받는 정보에 대해서 다양한 면을 바라보면서 분석 또는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겠다. 정보사회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이러한 능력에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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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취미/영화 2013. 8. 5. 23:26 Posted by 공강시간



 갖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다닐 때, 개봉한 것으로 일명 '놈놈놈'으로 불리는 영화이다. 영화가 한 편 개봉하면  TV에서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의례적으로 소개하는 지라 방송 3사에서 소개하는 것을 본 기억이 난다. 그만큼 많이 노출되어서인지 한 편으로는 영화를 보고 싶었던 맘도 있었지만, 당시에는 대학교에 갖 입학하였고, 못하던 게임에 푹 빠져있던 때라, 오늘이 되어서야 보게 되었다. 하지만 이 영화에 대해서 처음본게 아니라면 처음본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영화의 원작이라 할 수 있는 <석양의 건맨2 - 석양의 무법자>를 먼저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영화를 볼때는 당시 영화의 몰입도와 연기, 내용을 생각하면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궁금해하면서 봤다.

 영화의 내용에 있어서는 오마쥬했다는 원작과는 큰 차이가 없었다. 보물이 어디에 묻혀 있는지 알게 되고 이 곳에 3 주인공이 모이게 되고 결투를 하게 되는 점에서는 말이다. 그러나 영화의 시대풍이 원작과 달리 1930년대 만주가 배경이고, 그에따라 주인공들이 조선인이고, 이러한 보물들을 노리는 마적들과 일본군들이 추가되면서 원작보다는 친근하게 다가왔으며, 그래서 그런지 한편으로는 통쾌한 면도 있었다. 그리고 영화에 나오는 이상한 놈의 대사와 연기는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고, 특히 마지막 결투 장면에 있어서의 잔머리와 일본군들을 폭탄으로 위협하는 장면은 이 영화가 원작과 달리 한국풍의 코미디 영화로 바뀌었구나 하고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서부영화를 오마주한 영화로서 서부영화하면 장엄한 결투가 생각나지만, 이 서부영화를 완벽한 한국풍의 재밌는 영화로 바꾸었다는 점에서 좋은 영화로 느껴졌다. 수요일에 재방송하는데, 한 번 다시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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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투 더 퓨처 1>

취미/영화 2013. 8. 4. 21:28 Posted by 공강시간



 어릴적 재밌게 봤었던 <백 투 더 퓨처>가 하길래, 오랜만에 추억도 느낄겸 봤는데, 나이를 먹고 봐서 그런지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나도 과연 과거로 갈 수 있다면 나와 관련된 사람들 혹은 과거의 나에게 무슨 애기를 해줄까하고 생각해보았다. 만약 나를 만난다면 그 때의 내가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니 그냥 "힘내!"라고 말해줘야지.과거의 실패는 나의 잘못도 아니며 성공을 위한 방황의 결과로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오늘은 미래의 나를 위하여 힘내라고 스스로 응원해야겠다. "아자아자!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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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쇼>

취미/영화 2013. 8. 3. 17:36 Posted by 공강시간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간단하게 즐길거리가 필요해서 '오늘은 금요일인데 재미있는 영화라도 해주려나?' 하고 찾던 참에 퀴즈 쇼에 있었던 모종의 거래를 다룬 영화라는 말에 가볍고 재밌겠다라는 생각에 명화극장에서 해주는 것을 사수했다. 하지만 가벼운 주제라기 보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약간은 무겁고 현실적인 주제를 다룬 영화였다. 처음에는 영화의 내용과 진행에 있어서 지루함을 느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나도 모르게 빠져있어서 어느 순간 영화가 끝난 몰입감이 강한 영화였다. 영화의 내용은 '21'이라는 미국의 인기 퀴즈쇼에 관한 것으로 이 프로그램에서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재계와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제작진이 유착을 하여 정정당당한 경쟁이 이루어지게 하기 보다 한 명의 인물을 정하고 미리 답을 알려주고 계속 우승시키다가 어느 순간 다른 인물로 교체시키는 부정한 모종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에 따라 어수룩해 보이지만, 퀴즈에 계속 이기게 하여 방송에 있어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었던 이들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찾아온 '찰스 반 도렌'이라는 명문가의 후손이자 대학 교수한 그에게 이 자리를 넘겨주기로 했고, 그 덕분에 퀴즈 쇼의 우승자 자리를 뺏긴 전 우승자는 자신에게 TV에서의 자리를 요청하지만, 거절당하자 프로그램이 조작된 것이라는 사실을 세상에 공개했지만, 이 내용에 대한 심의는 공개되지 않았고, 이 내용이 나온 신문을 본 TV프로그램 심의위원회 소속인 한 변호사가 뭔가가 있음을 예감하고 이 퀴즈 쇼에 대해서 조사를 하면서 비로소 이 조작에 대해서 청문회가 열리게 된다. 변호사는 이 청문회를 통하여 재계와 언론의 유착을 잡으려 했지만, 재계와 언론은 오히려 '반 도렌'을 희생양으로 앞세우고 방송국의 국장 선에서 꼬리를 끊음으로써 결국 그들을 잡지 못하게 된다. 한편 이 국장이라는 자와 다른 방송국 관계자가 청문회에 불려와서 한 말이 가관이다. 고작 예능 프로그램인데 조작이 이루어질들 어떠하냐는 것이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오늘날 언론이 보이고 있는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씁쓸한 맛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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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취미/영화 2013. 7. 18. 23:54 Posted by 공강시간



 인간은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방황하는 존재일 것이다. 이러한 방황에 대하여 안정감을 얻기 위하여 인간은 가족을 구성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사고로 남편을 잃은 주인공은 아들을 데리고 남편이 생전에 살고 싶다고 계속 말했었던 밀양에 대해서 익숙함과 안정감을 느끼고 밀양으로 온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 곳도 영화 속에서 밀양이 어떤 곳이냐는 질문에 "다른 곳과 똑같죠. 사람 사는 곳"이라는 대답이 보여 주는 것처럼 사람이 사는 곳으로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곳이었고, 결국에는 자신의 아들마저 유괴 사건으로 잃게 된다. 이러한 현실에 있어서 주인공은 신앙의 힘을 통해 현실적으로 볼 수 없는 곳에서 안정감을 찾으려 하지만, 이 곳조차 자신만의 안정감을 찾을 수 없는 곳이었고, 그녀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느 곳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게 된다. 이러한 방황에 대하여 안정감을 줄 수 없는 무기력한 존재인 주변인들은 그녀를 욕하거나, 동정해주지만 별다른 도움은 되지 못했고 결국에는 정신병원에 입원을 시킨다. 그 후 정신병원에서 퇴원을 하면서 밀양에 돌아온 주인공은 밀양에 대해서 안정감을 찾지 못하지만, 그녀의 곁에서 언제나 그녀를 돕는 그의 곁에서 자신이 자신의 머리를 자르면서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처음에 이 영화의 끝을 봤을 때에는 자신의 머리를 짜르는 모습이 엔딩이라는 점에서 생소하고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자신과 함께 해주는 존재가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감을 찾고 자신을 찾게 되면서 머리를 자른 것이라 생각하니 영화에 대해서 쉽게 이해가 되었다. 요즘처럼 각박한 현실 속에서 나는 나 자신에 있어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존재가 나에게 존재하는지 그리고 그 것을 통해 나 자신을 찾고 자신이라는 자아를 가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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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인 파리>

취미/영화 2013. 7. 7. 01:50 Posted by 공강시간



 언젠가 영화관을 갔다가 <미드나잇 인 파리>가 상영중인 것을 본 적이 있었다. 당시에 그 영화를 보고 있던 사람의 수는 2명이여서 이런 영화가 있구나 하고 넘어갔었다. 그러다가 요번에 TV에서 이 영화가 나온나는 것을 보고 도대체 어떤 영화이길래 그렇게 적은 인원 만이 봤을까 하고 궁금함에 본 영화인데, 오랜만에 정말 재밌는 영화를 본 것 같다. 이 영화는 부제 그대로 시간을 초월한 로맨틱 야행인데, 당대 유럽에 있어서 유명한 인물들은 거의 다 나오는 것 같다. 초현실주으로 유명한 살바도르 달리와 유명한 작가인 어니스트 헤밍웨이, 빛의 화가로 유명한 마티즈 등등 교과서에서 한 번 봤을 만한 인물들이 수두룩하게 나온다. 이렇게 많은 인물들이 나오지만, 영화의 분위기는 복잡하지 않고 매끄럽게 진행되며, 당대 예술인들의 정열들을 느낄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다만 영화에 있어서 아쉬운 점은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모르는 인물에 대해서는 정말 몰라서 영화에 있어서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아마 이 점에 대해서는 생소한 인물들에 대하여 개인적인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영화에 있어서는 전반적으로 좋은 영화였고, 당대 프랑스 파리의 예술가들에 대하여 흥미롭게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예술가들에 대해서 서로서로 열정을 가지고 하나의 주제에 대하여 심도있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토론이야말로 무언가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집에서는 대화를 잘 나누지 않는 편인데, 앞으로는 대화를 잘 나누어 봐야 겠다. 큰 발전은 아니지만, 소소한 발전은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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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2013. 5. 2. 23:22 Posted by 공강시간



 "여자-그것은 영원히 풀 수 없는 미스테리인것을...!"

이 영화의 포스터의 맨 위에 적혀있는 문구이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의 남편은 세 명의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한 명은 현재의 부인으로 주인공이고, 또 다른 한 명은 어릴 적 고아원에서 만난 '민시애' 그리고 술집에서 만난 '오수미'이다. 이 3명 모두 주인공의 남편과 만나 인연을 맺게 되는데, 사람마다 성격이 다른만큼 이들이 보여주는 사랑의 모습도 다르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도 사랑이긴 하지만, 사랑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사랑이라면 좋아한다는 마음과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지만 이 사람이 싫지 않다고 해서 좋아하는 것과 함께 할 수 없는 진실한 사랑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방적인 사랑은 언젠가 끝이 나게 마련이다. 평행선도 나란한 직선 2개가 있어야 평행선인것처럼 말이다. 그러기에 주인공의 남편은 방향을 잃었고 결국은 아래로 떨어지게 되었다. 영화의 마지막에 있어서 주인공이 성당에서 참회하는 모습은 즈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과연 나는 어떤 사랑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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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Mr 맥도날드>

취미/영화 2013. 4. 27. 00:04 Posted by 공강시간



 오늘 본 영화는 <웰컴  Mr 맥도날드>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TV에서 한 번, 그리고 영화를 구해서 다시 한 번, 그리고 오늘 다시 봄으로써 3번째이다. 영화를 3번정도로 볼 정도이면 질리지 않느냐고 물을 수 있지만, 이 영화는 질리지 않는다. 그만큼 재미도 재미려니와 따뜻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영화의 내용은 라디오로 생방송으로 드라마를 방송하면서 생기는 일들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응모 대회에서 한 시청자가 응모한 것이 당첨된 것인데, 이 드라마를 방송하면서 한때 톱 스타였던 성우의 대본 수정요구를 시작으로 다른 성우들의 요구사항이 나타나면서 드라마는 원래 대본에서 점차 산으로 가게 되는데, 이 산으로 가는 스토리가 정말 웃긴다. 우울한 마음이 들어서 과거에 재밌던 영화를 생각하고 다시 본 것인데, 그 효과는 아직까지 유효했다.

 그리고 특히 라디오 드라마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말과 이러한 가능성을 기반으로 노력하는 한 라디오 방송국 직원의 말은 인생에 있어서 미래를 라디오 방송처럼 말과 계획을 통해 간접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나에 대하여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우울했던 나의 마음에 따뜻함과 자신감을 채워준 이 영화 너무나도 고마운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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