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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에 해당되는 글 99건

  1. 2014.04.18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2014.04.16 <헐크>
  3. 2014.04.09 <설국열차>
  4. 2014.02.25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5. 2014.02.24 <김약국의 딸들>
  6. 2014.02.13 <삼등과장>
  7. 2014.02.12 <클릭>
  8. 2014.02.10 <관상>
  9. 2014.02.08 <해피 플라이트>
  10. 2014.02.07 <퍼스트 어벤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취미/영화 2014. 4. 18. 23:18 Posted by 공강시간



 군대에서 유격이 있는 날, 우리 부대에서 선발대와 후발대로 나눠서 가게 되었다. 그리고 유격 가기 바로 전에 보고 있던 영화가 바로 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였다. 당시 중간까지 보고 끝까지 보지 못해서 기억에 많이 남았었는데, 많은 시간이 지난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고난 후의 느낌은 런웨이의 편집장 역을 맡은 메릴 스트립과 주인공을 맡은 앤 헤서훼이의 선정은 탁월했다는 것이다. 메릴 스트립의 모습은 극중 편집장의 안하무인한 성격에 잘 어올렸고, 그러한 편집장에 대해 생기발랄함으로 대항하는 주인공의 모습도 앤 헤서웨이에게 제격이었다. 특히 처음에는 수수하게 나오다가 화려하게 변신을 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같은 사람이라도 다르게 만들어 패션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뛰어난 능력과 부를 겸비해 행복할 것 같던 편집장이 행복하지 못하다는 것이었는데, 심지어 그는 자신을 위해 자신의 충실한 부하의 기대를 저버리는 냉혹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에서 편집장과 주인공의 대화에서 너는 나와 같다는 편집장의 말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돌아가는 주인공의 용기는 과거의 머뭇거리던 내 모습과 오버랩되면서 부끄러움을 느끼게 했다. 앞으로는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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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취미/영화 2014. 4. 16. 22:00 Posted by 공강시간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어벤져스>에 나오는 영웅을 주제로 만든 영화 중에서 헐크가 제일 인간같다는 점이다. 주인공을 유전자 변이로 헐크로 만든 아버지는 힘의 광기에 취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주인공은 이성을 가지고 힘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자기를 뒤쫓는 군인들을 죽이지 않으며,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되는 그의 모습은 비록 겉이 괴물 같을지라도, 친근하게 다가왔다. 최근 뉴스를 보니 PC방 가서 게임해야 하는데, 자지 않는다고 자신의 아기를 죽이는 등 겉은 사람 같을지라도 속이 괴물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각박해져가는 삶속에서 자신이 인간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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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취미/영화 2014. 4. 9. 20:46 Posted by 공강시간



 설국열차는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하늘에 뿌린 화학물질이 빙하기를 초래하고, 생존하기 위해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는 열차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본래 사람은 평등적이라 할 수 있지만, 사회환경에 의해서 보이지 않는 계급이 형성되어 있듯이 이 열차안에서도 계급이 정해져 있었다. 열차의 엔진에서 제일 먼 곳에 사는 사람들은 하층민들로 처음에 이 영화의 광고와 영화를 보는 동안에는 상류층의 억압에 하류층이 항거하는 혁명에 관한 영화인줄 알았다.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 부분으로 가면서 단순히 혁명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 영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특히 엔딩 부분은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그에 따라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고, 단순히 보고 지나쳤던 부분에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엔딩이 그러한 내용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의미를 알고나니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열린 엔딩인 이 영화에 대해 약간 거부감이 들었다. 영화를 보고나면 만족감이 들어야 하는데, 만족감이 생기기는 커녕 찝찝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좋은 영화였지만, 아쉬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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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취미/영화 2014. 2. 25. 23:16 Posted by 공강시간



 <호빗: 뜻밖의 여정>의 후편이라 할 수 있는 영화이다. 전편은 굉장히 재밌게 본지라 기대를 하고 봤다. 긴 분량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내용이 나오겠구나. 신난다!'라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지만, 보고나서는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영화의 내용에 있어서 기본적인 스토리 외의 서브 스토리에 시간을 너무 할애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호빗과 스마우그와 만나서 대화를 하는 장면은 오랫동안 이어져서 지루했다. 그리고 이러한 지루함이, 전편까지 본 입장에서 후편의 내용은 어느정도 예상이 되는데 무리하게 3편까지 늘리기 위해 서브 스토리를 비중있게 다룬듯이 느껴져서 영화를 보고나서는 '기대된다.'라는 느낌보다는 찜찜한 느낌이 들었다. 전편에서 내용이 이어지고, 특히 드래곤인 '스마우그'를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 셜록 역을 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담당했다고 해서 기분좋게 봤는데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다. 차라리 원작 소설을 대신 봐서 보지말까하는 생각도 든다. 아쉬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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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약국의 딸들>

취미/영화 2014. 2. 24. 14:28 Posted by 공강시간



 <김약국집 딸들>은 소설로써 익히 들어오기는 했지만, 접해본 적이 없어서 내용은 잘 몰랐었다. 하지만 동명의 드라마는 잠시 접해본 적이 있어서 '원미동 사람들'과 같이 우리 주변에 있는 한 약국집 딸들이 겪는 일상물인줄 알았다. 그러기에 이 영화를 방송한다는 예고를 봤을 때에는 흥미가 생겼고, 꼭 챙겨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영화가 시작하는 시간을 확인하고 예약을 한 뒤에 기다리다가 영화가 시작하자 하던 일을 멈추고 가볍게 보고자 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영화는 그리 가볍게 볼만한 영화가 아니었다. 영화의 내용은 개화기 시절에 약국으로서 번영했던 김약국 집의 몰락과 그 집의 딸들이 겪게되는 일이다. 특히 영화의 초반에는 김약국의 집에서 한 여자가 비상(거담 치료제, 독성이 있음)을 먹고 자살을 하게 되는데, 그 자살한 귀신인 집에 붙어서 안된다고 하는 주변 사람들의 수근거림과 딸들에게 일어나는 비극은 김약국 집의 비극을 더욱 극적이게 하였고, 특히 딸들의 어머니가 셋째 딸의 비극을 막으려다가 살해당하는 장면은 안타깝게 했다. 이러한 비극들에 둘째딸은 집이 있는 곳인 통영을 떠나고자 했지만, 인간이기에 비극을 딛고 희망으로 나갈 수 있다는 남자친구의 말에 다시 한 번 희망을 가지고 통영을 떠나기를 거부하고 집에 계시던 아버지에게 같이 돌아가면서 영화가 끝나게 되는데, 이러한 교훈은 오늘날에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된다. 영화의 배경이 된 개화기는 많은 가치가 급변하던 시대로 많은 비극이 일어날 수 있다. 오늘날도 가치가 급변하는 시대로 불확실성이 주는 불안감이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나도 많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지만, 불안감에 지지말고 불안감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은 배워야 겠다. 움츠리지 말고 강인해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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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등과장>

취미/영화 2014. 2. 13. 02:21 Posted by 공강시간



 EBS 홈페이지에는 방송해주는 영화를 소개해주는 사이트가 있다. 월마다 갱신돼서 월 초마다 무슨 영화가 방송하는지 살펴보는데, 그 중에서 고른 영화가 이 영화였다. 61년도에 개봉한 영화로 2014년인 지금 오래된 영화라 지금 보기에는 답답한 면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지만,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 모두 훌륭한 편이였다. 영화의 내용은 한 평범한 가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에 관한 것으로 당시 가정의 생활 모습과 '오버 센스' 등의 대사를 통해서 시대의 모습까지 볼 수 있어서 영화를 보는 동안은 내가 태어나지 않은 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잔잔한 웃음을 주는 장면까지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보았다. 오래된 영화라도 외국 영화는 방송을 많이 해주는 편이지만, 한국 영화는 보기 힘든데 이렇게 방송해주는 EBS가 고맙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를 많이 방송해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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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취미/영화 2014. 2. 12. 21:43 Posted by 공강시간



 누구든지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여러 순간을 겪을 것이다. 즐거웠던 순간이나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순간 등등 말이다. 나도 즐거웠던 순간을 다시 느낄 수 있고, 곤란한 순간을 빨리 지나가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이 영화는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리모콘을 얻으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에 관한 것이다. 처음에 이 영화에 대한 광고를 봤을 때에는 평범한 코미디 영화인줄 알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에 느낀 점은 단순한 코미디 영화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매 순간에는 의미가 있으며, 시간이 지나간 후에는 과거의 곤란했던 상황이나 하지 못했던 일들이 추억과 후회로 다가오기 때문에 우리는 살아가는 매 순간마다 진지하게 살아갈 필요가 있을 것이다. 고민이 많은 시기인 요즘 진지하게 한 번 생각해봐야 겠다. 정말 좋은 영화를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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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취미/영화 2014. 2. 10. 04:12 Posted by 공강시간



 <추재기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조선의 주류 인생이 아닌 비주류 인생들을 다룬 책으로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듣는 것과 같이 흥미로운 책이었다. 그에 따라, 이번 영화 <관상>도 비록 가상의 인물이라도 비주류 인생인 관상쟁이를 주인공으로 한다는 점에서 <추재기이>처럼 흥미롭게 보았고, 계유정난과 관련된 내용으로 '수양대군'이 등장하는 부분부터는 흥미진진했다. 특히 주제인 관상에 맞춰서 각 인물들의 역할에 맞는 얼굴을 가진 배우들을 섭외한 점은 영화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우리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첫 인상을 통해서 사람을 판단하곤 하는데, 정말 관상이라는 것이 존재하여 그 사람의 과거와 미래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인지 의문스럽지만, 개인적으로는 사람이란 지내온 환경에 영향을 받는 존재라 생각하기 때문에 손금 등은 심심풀이로 한 번씩 살펴보는 정도로 관상이나 손금 등은 믿지 않는 편이다. 그런 만큼 중요한 것은 살아가는 것은 자기 자신이므로 관상이나 손금에 심취하기보다는 자신을 믿고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을 믿고 노력한다면 안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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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플라이트>

취미/영화 2014. 2. 8. 02:07 Posted by 공강시간



 큰 웃음은 아니지만 잔잔한 웃음과 직업과 관련하여 프로의식을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포스터에 비행기가 나와 있듯이 영화의 주 내용은 비행기의 기장, 부기장과 승무원 등을 포함하여 공항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영화의 주 내용은 도쿄의 하네다 공항에서 호놀룰루로 향하던 기체가 회항을 하면서 발생한 에피소드인데, 승객의 불만에 대응하는 스튜어디스 장의 대응과 회항하는 비행기를 태풍이 몰아치고 있는 공항에 어떻게 착륙시킬지 모두가 고민하고 대응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압권이었다. 자신의 직업과 관련한 프로의식이 있었기에 긴급한 순간이어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나도 저런 프로의식을 가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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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림>  (0) 2014.01.29

<퍼스트 어벤져>

취미/영화 2014. 2. 7. 15:35 Posted by 공강시간



 최근 방학을 맞이하면서 보고 싶었지만, 보지 못했던 영화를 시간을 내서 보고 있다. 이러한 영화들 중에는 <어벤져스> 시리즈도 있는데, 순서도 모르고 <토르: 천둥의 신>을 먼저 봤다가 세계관의 최초라 할 수 있는 <퍼스트 어벤져>를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MARVEL이 창조한 영웅들 중 1명인 '캡틴 아메리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실 MARVEL의 영웅들은 잘 모르지만, 어렸을 적 '스파이더 맨' 애니메이션이나 다른 영웅들을 주제로 한 게임 등은 본 적이 있어서 익숙한 존재이기는 했다. 그래서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에 대해 다룬 초반 부분에서는 굉장히 흥미롭게 봤지만. 후반부의 레드 스컬과의 조우 장면에서 그들의 무기를 보고서는 저 정도의 첨단 무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왜 이기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약간 몰입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비록 후에 캡틴 아메리카를 필두로 한 정예부대가 무기 생산 공장을 파괴하지만, 무기 수준을 볼때 스토리가 약간 말이 안되는 듯 했다. 한편 영화 순서에 있어서 <토르: 천둥의 신>을 먼저 보면서, 레드 스컬이 소멸하는 장면과 마지막에 캡틴 아메리카가 70년 만에 깨어난 장면은 또 다른 이야기로 이어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후편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올해에 개봉하는 후편과 설날에 보다가 못 본 <어벤져스>가 빨리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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