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

취미/영화 2013. 3. 28. 15:58 Posted by 공강시간



 우리 나라에는 많은 수의 기록 문화 유산이 있다.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 일기 등이 그 것이다. 특히 이러한 우리의 기록 문화 유산들은 그 자세함에 있어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서 과거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며, 특히 이 기록들의 자세함으로 세계 기록 문화 유산에 등재되기도 하였다. 그만큼 기록을 남긴다는 것은 미래와의 대화를 준비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영화의 후반부에서 자신이 없는 미래에도 자신과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사진을 찍고, 글을 남기는 등 자료를 남기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왠지모를 숭고함과 비장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로맨스 영화인데도 말이다. 그리고 비록 자신은 불치병에 걸려서 죽지만, 자신을 사랑해주었던, 그리고 자신이 사랑한 사람에 대해서 "나는 죽지만 당신에 대하여 가지게 있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갑니다."로 나타나는 마지막 독백과 사진관에 걸린 사진은 따뜻함과 함께 자신은 존재하지 않지만, 그 곳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항상 남아 있을 것이라는 뭉클함을 전해주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매일매일 바쁘게 지나가는 하루이지만, 사진이나 글 등 조그마한 기록을 남기는 여유를 가져보기로 했다. 지금 나 자신한테는 한 가지 과제가 늘어난다고 할 수 있지만, 미래의 나 자신이 다시 볼 수 있는 만큼 미래에 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글에서 열심히 살아온 나 자신을 돌아보며 내가 가지고 있었던 열정과 꿈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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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사탕>

취미/영화 2013. 3. 21. 23:09 Posted by 공강시간



 이 영화는 TV에서 자주 본 기억이 있다. 영화로서 자주 방송된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외치는 "나 다시 돌아갈래!!"라는 장면을 통해서이다. 그래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새벽 2시까지 방송하는 늦은 시간이었지만,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를 처음 봤을 때에는 이게 무슨 내용인가 싶었다. 영화의 중,후반 정도에 나올 것이라 생각했던 "나 다시 돌아갈래!!"라는 장면이 영화의 초반부터 나왔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후 장면에서 시간 상의 관념에서 거꾸로 움직이는 즉, 과거로 돌아가는 장면이 나왔을 때, 이 영화가 과거로 돌아가는 회상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처음에는 무뚝뚝하고 폭력적인 주인공이, 과거로 과거로 나아갈수록 순수했고, 이러한 주인공이 변하게 된 계기를 알게 되었을 때에는 영화를 보는 동안 소름이 끼치기도 했다. 그제서야 영화 처음에 나왔던 " 나 다시 돌아갈래!!"라는 장면에 있어서 그 당시의 주인공의 마음이 어떠했는지 공감이 되었고, 연민도 느껴졌다. 

 한편, 영화를 보고 나서 잠자리에 드는 순간에는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 반성의 시간을 가져보게 되었다.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미래의 나에 대해서 오늘의 내가 바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로 돌아갈 수 없어서 죽음을 선택하는 주인공처럼 후회하지 않으려면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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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인생을 위한 어른의 공부법>

취미/독서 2013. 3. 7. 14:25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3년 02월 28일 ~ 2013년 03월 07일


 '삼인행필유아사 (三人行必有我師)' 라는 글귀가 있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자신의 스승이 있다'는 뜻이다. 그런 만큼 우리 주변을 잘 살피면 나에게 가르침을 줄만한 존재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주변을 통하여 무언가를 배우는 시각은 어른에게 있어서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은 이러한 시각을 기반으로 책, 사람, 업무, 돈, 시간 등의 존재로부터 작가가 배운 가르침이나 가르침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다. 취업을 하기 위해 많은 스펙을 쌓는 현실에서 일반적인 자격증들과 달리 일상에서 가르침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 이러한 능력이 있다면 취업 준비에 있어서 남과 다른 스펙을 쌓을 수 있고, 힘든 직장 생활 속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자유로운 인생을 위한 어른의 공부법, 센다 다쿠야 지음, 이우희 옮김, 토트, 232쪽> - 12,000원



독서기간: 2013년 02월 10일 ~ 2013년 02월 27일


 역사보다는 문화재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세계대전동안 유럽의 문화재들이 어떻게 보존될 수 있었는 지에 대한 책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냉큼 구매하여 읽은 책이다. 이 책은 제 2차 세계대전 동안 히틀러가 약탈한 문화재들에 대해 추적하고 보존활동을 벌인 모뉴먼츠 맨, 즉 기념물 전담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지금도 그 문화재들을 감상할 수 있고, 그를 통해 감동을 받을 수 있다. 모든 것을 파괴하는 전쟁 속에서 보존하는 전쟁을 치루는 이들의 헌신과 노력은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문화재들에 대한 명칭만 나와있고, 사진이 없어서 책을 읽는 데에 있어서 '사진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느껴졌으며, 나치에게 약탈당한 문화재를 찾고자 하는 프랑스의 노력에 대해 1876년 병인양요로 약탈해 간 우리나라 문화재들에 대한 반성이 느껴지지 않아 씁쓸하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자국의 문화재를 보존하고자 하는 그들의 열성에는 부러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우리나라도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많은 수의 문화재들이 일본과 해외에 유출되어 있다. 한때 '위대한 유산 74434' 를 통해 유출된 문화재를 찾아오자는 국민적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지금도 그러한 운동이 이어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최근에는 일본 박물관에서 조선 왕조와 관련된 유물이 발견되면서 분위기가 고조되는 듯 한데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 의문이 든다. 요즘 싸이의 말춤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류를 통하여 문화강국이 되자고 하고 있다. 한국의 문화가 해외에 알려져 문화강국이 되는 것은 분명 좋은 현상이다. 하지만 해외에 유출된 문화재에 대하여 되찾아 올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진정한 문화강국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모뉴먼츠 맨, 로버트 M 에드셀, 브렛 위터 지음, 박중서 옮김, 뜨인돌, 608쪽> - 33,000원

<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취미/독서 2013. 2. 9. 23:07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3년 02월 06일 ~ 2013년 02월 09일


 나는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런 만큼 다양한 경험을 했었는데, 초등학교 시절 수련회를 간 경험이 그 중 하나이다. 그 곳에서 어느 교관이 내성적인 내 성격에 대해서 외향적으로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해보라는 충고를 해준 적이 있다. 하지만 나는 계속 내성적으로 지내왔고, 현재의 삶에 있어서 불만족스러운 점도 존재하지만, 대체적으로는 만족하는 편이다. 비록 외향적인 사람들에 비해서 인간관계의 폭은 좁지만, 많은 관계를 맺어 왔으며 몇몇은 계속 친밀하게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따라서 내성적인 성격도 충분히 좋은 성격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편 내성적인 성격은 사회에 있어서 안좋은 성격이라는 편견이 강한 편인데, 이는 내성적인 사람의 관점에서 인간관계를 바라보기 보다는 외향적인 사람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내성적인 사람들이 인간관계를 맺는 데에 있어서는 기존의 규칙과는 다른 새로운 규칙이 필요한데, 이 책은 그러한 내용으로부터 출발하고 있다.

 책의 요점은 내성적인 성격의 장점을 파악하여 그러한 장점을 이용하여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을 설명한 것인데,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의 입장에서 충분히 공감되고, 설득력있는 방법이었다.

 한편, 요즘에는 혼자 지내는 것이 트렌드로, 1인용 노래방과 음식점 등이 생기는 등 혼자만을 위한 다양한 공간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와 더불어 인간관계를 맺지 않고서 지내다가 혼자 죽는 '고독사' 가 증가하여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는 인간관계에 서툴러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현대에 있어 많아졌기 때문에 나타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대문에 다른 이와의 인간관계는 필연이라 할 수 있다. 딸라서 내성적인 성격이 인간관계를 맺는 데에는 서투르다고 해서, 인간관계를 꼭 안 맺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 만큼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나로서는 책을 읽는 동안에는 책의 내용에 공감하고 힐링받는 시간이었으며, 동시에 미래에 대하여 준비를 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데보라 잭 지음, 이수연 옮김, 한국경제신문, 261쪽> - 14,000원

<언터처블>

취미/영화 2013. 2. 9. 03:08 Posted by 공강시간



 오늘부터 설날 연휴가 시작되는지라 TV에서는 다양한 영화를 틀어주고 있다. 모두다 보고싶었던 쟁쟁한 영화들인데, 그중에서 나는 <언터처블>을 골라서 시청했다. 어디에서 보거나 들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굉장히 인상적인 영화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청은 했는데, 내가 한국인이라 그런지 영화 속의 내용이 굉장히 낯설게 느껴졌다. 내가 보기에는 충분히 고용인이 화낼만한 부분인데, 유순하게 지나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영화는 전반적으로 재미있었으며, 뜬금스럽게 터지는 유머 부분은 보는 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각각 상류층과 하류층으로 계층은 다르지만, 자유롭게 지낼 수 있었던 것은 계층에 상관없이 상대방을 한 인격적 주체로 봐주어서가 아닌가 싶다. 전신마비인 주인공이 "난 동정을 원하지 않아." 라고 말하는 부분은 자신을 장애인으로 동정의 주체로 보기 보다는 인격의 주체로서 대해주기를 원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고, 이러한 점에 대해서 비록 배운 것은 없지만,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한다는 점에 있어서 각각의 주인공들이 친밀히 지낼수 있었을 것이다.

 한편, 영화를 보고나서는 최근에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나온 이야기가 생각났다. 장애인들을 돌봐준다고 하고서는 제대로 된 돌봄없이 후원금만 챙긴 충격적인 이야기 말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너무 장애인에 대해서 돌봄이라는 동정의 대상으로만 우리의 복지 정책이 쏠려 있는것이 아닌가 싶다. 어느 정도 훈련을 거치면 장애인들도 의사표시가 가능한 인격적 주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서 중요한 것은 영화의 주인공인 간병인처럼 진실한 인간관계로 나아가 자립할 수 있는 주체로 키워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것은 장애인에 대하여 충분한 복지를 제공하여 주는 국가의 역할과 장애인에 대하여 동정의 대상이 아닌 인격적 대상으로서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우리의 역할이 동시에 이루어 질 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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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컨설팅북>

취미/독서 2013. 2. 5. 18:38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3년 02월 05일 ~ 2013년 02월 05일


 요번에는 간단한 책을 읽어보자고하고 고른 책이다. 책 표지대로 여행 코스 가이드 책이다. 그런 만큼 많은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명소들의 사진들은 가까운 곳이나 이름난 곳 밖에 가보지 못한 나로서는 정말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같이 실려있는 특산품 등의 먹을거리 사진들은 다이어트 중이며, 눈 내리는 고요한 저녁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게 했다. 다이어트가 끝나면 언제 한 번 가족들과 진정한 여행을 한 번 다녀와봐야 겠다. 그리고 요번에 뉴스를 보니 인도에서 여행을 하던 분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하는데, 여행객들에게 있어서 안전은 정말로 중요한 고려사항인 것 같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한다.' 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어떻게 대처하겠다는 충분한 계획이 있어야 고생으로부터 충분한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점 숙지하셔서 여행객들 모두가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주말여행 컨설팅북, 이민학, 유은영 지음, 랜덤하우스코리아, 543쪽> - 16,800원

<선택의 심리학>

취미/독서 2013. 2. 4. 02:53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3년 01월 25일 ~ 2013년 02월 04일


 언젠가 무한도전에서 '선택' 을 주제로 방송을 했던 적이 있다. Yes, No냐의 선택에 따라 멤버들의 희비가 교차됐었다. 우리의 삶에서의 선택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선택을 통하여 만족감과 실망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Yes와 No의 2가지 선택사항만이 아닌 다양한 선택사항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선택사항들 중에서 어떻게 제일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는데, 이 책은 그러한 고민으로부터 시작하고 있다.

 우리가 많은 선택사항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한다면 나머지 선택사항들은 그 선택에 대하여 대안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만큼 선택에 대하여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대안들에 대하여 이 대안을 선택하면 나의 만족감은 어느 정도일지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다양하게 존재하는 대안들로부터 만족감을 고려하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서 작가는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하여 사항들을 고려하기 보다는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선택을 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 수 있으며, 찾아내기 힘든 최선의 선택에 대하여 사용해야 할 시간과 힘을 다른 곳에 쓸 수 있게 되어 내 삶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선택을 통하여 만족을 최대한으로 느끼는 극대화자와 달리 적정 수준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만족자가 되라는 것이다. 특히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이러한 만족가가 되는 것과 더불어 더욱 더 만족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11가지 방법이 나타나 있는데, 과거에 대하여 후회가 많았던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유용한 조언이었다. 이 조언들은 과거의 선택보다 미래의 선택이 더 많을 나에게 있어서 많은 생각을 해 볼 여지를 남겨주었다. 앞으로도 계속 후회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앞으로는 '만족가' 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선택의 심리학, 배리 슈워츠 지음, 형선호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262쪽> - 12,000원

오랜만에 달팽이 사진입니다.

취미/동물 2013. 1. 26. 14:31 Posted by 공강시간



집에서 키우고 있는 달팽이 2마리입니다~!!


두 마리 다 5개월 정도 됐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


요즘은 처음에 받았을 때보다 많이 커져서 케이스를 갈아줘야 될 것 같은데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케이스 벽에 붙어서 기어 다니고 있는데, 정말 귀엽습니다..

<다이어터>

취미/독서 2013. 1. 24. 01:36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3년 01월 22일 ~ 2013년 01월 24일


 방학동안의 목표로 체중 감량을 선택하고, 그것을 노력해오다가 좀더 체계적인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검색을 하였는데, <다이어터>라는 만화를 통한다면 기초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검색 결과를 보게 되었다. 그래서 보게 되었는데, 내 생활패턴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요즘 준비하는 것이 많은 편이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편인데, 그에 따라 아침을 굶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그런데, 이럴 경우 뇌에서는 식사를 거름으로써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단백질을 사용하고, 지방은 축적함으로써 지방이 안빠지는 다이어트가 되는 것이었다. 요즘 살이 좀 빠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식으로 빠지는 거라고 한다면 안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방이 빠지는 다이어트가 목표로 뱃살과 허벅지 살을 빼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생활패턴에 대하여 전면적인 조정이 필요했고, 하는 일이 있으니 자는 시간은 앞당길 수 없으니, 일어나는 것이라도 조금 더 일찍 일어나기로 했다. 하루 20분만 운동에 투자해도 몸이 바뀐다고 하는데 이렇게 노력한다면 개강할 때 쯤에는 어떻게 변화해 있을지 궁금해진다. 앞으로 남은 1달의 방학 기간동안 차근차근 노력하여 변화해 나가야 겠다.


<다이어터(1 - 식이조절편, 2 - 운동적응기편, 3 - 건강지속편), 글 네온비, 그림 캐러멜, 중앙books> - 각각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