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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에 해당되는 글 171건

  1. 2013.09.07 <버킷리스트>
  2. 2013.09.05 <미워도 다시 한 번>
  3. 2013.09.01 <1日1食>
  4. 2013.08.29 <태극기 휘날리며>
  5. 2013.08.19 <괴물>
  6. 2013.08.16 <굿나잇 앤 굿럭>
  7. 2013.08.10 <경제 저격수의 고백>
  8. 2013.08.05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9. 2013.08.04 <백 투 더 퓨처 1>
  10. 2013.08.03 <퀴즈 쇼>

<버킷리스트>

취미/독서 2013. 9. 7. 22:38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3년 09월 02일 ~ 2013년 09월 07일


 사실 이 책은 군대에 있는 동안 한 번 읽었던 책이다. 하지만 그 후로 많은 시간이 지났고, 책의 표지를 보는 순간 왠지 모를 다시 읽어봐야 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읽게 되었는데, 나의 꿈에 대해서 생각해볼 계기가 되었던 뜻깊은 시간이었고, 한편으로는 어린 시절이나 군대에 있는 동안에는 하고 싶은 일도 많았는데, 지금은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서 부끄럽기도 했다. 일생 동안 이루고 싶은 꿈인 <버킷리스트> 책을 다 읽은 오늘 망설이지 말고 작성을 해봐야 겠다. 그리고 전에 읽었던 <나는 남들과 무엇이 다른가>와 결부시켜서 나만의 버킷리스트 노트를 작성해봐야 겠다. 언젠가는 이 노트를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는 날이 오겠지.


<버킷리스트, 강창균, 유영만 지음, 한국경제신문, 223쪽>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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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다시 한 번>

취미/영화 2013. 9. 5. 23:33 Posted by 공강시간



  60년대의 영화로 명작이라고 일컬어지는 영화이다. 명작이라는 애기에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봤지만, 지루하고 답답했던 영화였다. 왜냐하면 오늘날의 기준과는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하긴 50년이라는 반세기의 시간이 흘렀으니 그렇게 느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오늘날의 기준과 비교해보면 세상이 참으로 많이 변했구나 하는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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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日1食>

취미/독서 2013. 9. 1. 22:59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3년 08월 11일 ~ 2013년 09월 01일


 지난 SBS 스페셜에서 '간헐적 단식' 에 대해서 다룬 내용을 방송한 적이 있다. 당시 다이어트 때문에 운동을 하며서 식이요법도 병행할까 하고 고민하던 나로서는 생소한 주제에 대하여 '당연히 많이 먹지 않으니 살이 안찌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보게 되었는데, 많은 과학적 근거가 있는 식이요법으로 이러한 단식에 참여한 사람들의 체험담까지 전해지면서 한 번 자세히 알아보고, 시도도 하고 싶어졌다. 그에 따라 서점에서 구매하게 된 책이 이 것으로, 이 책도 마찬가지로 하루에 한 끼 식사만 하는 의사이자 저자의 경험이 담겨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다양한 과학적 근거도 제시하여 52일 동안의 1일 1식의 실행을 통해 정상 체중으로 돌아감과 동시에 건강함을 동시에 찾을 수 있다고 하고 있다. 그 때문에, 요즘에는 1일 3식의 식사에서 1일 2식으로 줄여가고 있으며, 차츰 1식으로, 저녁의 한 끼로 줄이려고 하고 있다. 때마침 책을 다 읽은 날도 9월 1일, 단식을 실행하기에 좋은 날인 것 같다. 앞으로 52일간의 체험이 나에게 어떠한 변화를 줄지 궁금하다.


<1日1食, 나구모 요시노리 지음, 양영철 옮김, 위즈덤스타일, 240쪽>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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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취미/영화 2013. 8. 29. 15:40 Posted by 공강시간



 우리나라에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있다. 바로 6.25 전쟁. 이 영화는 이 전쟁을 배경으로 비극적인 삶을 살게 된 한 가족 그 중에서도 한 형제의 이야기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전쟁이 가족에게만 비극을 일으켰을까? 전쟁은 국가의 비극이며 더 나아가서 이 전쟁은 민족의 비극이기도 하다. 그 비극으로 인한 상처는 전쟁이 발발한지 6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 분단되어 있는 국가와 이산가족으로 아직까지 남아있다. 우리나라는 반도 국가로 윗쪽으로는 대륙으로 진출하기에 용이하며, 아랫쪽으로는 바다로 나아가기에 용이하다. 거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이라고 하면 모두가 알고 있는 한(韓)민족의 저력이 우리에게 있다. 최근에 개성공단이 재가동되고, 이산가족 상봉과 평화공원에 관한 정책이 남과 북의 대화로 진행되고 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분단된 우리나라가 큰 나라가 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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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취미/영화 2013. 8. 19. 20:19 Posted by 공강시간



 한강에 출현한 괴물에게 납치된 가족을 구하기 위해 뭉친 가족들에 관한 영화이다. 약간 어리숙한 아버지와 양궁선수인 고모 등이 납치된 딸이자 조카를 구하기 위해 괴물과 싸우는 내용이다. 초반에는 괴물이 등장하여 한강 공원에서 휴식 중이던 사람들을 습격하여 긴박한 분위기에 괴물로부터 전염되었을지 모르는 바이러스에 사람들을 강제 수용한 곳에서 납치되었던 딸의 전화를 받고 구하기 위해 탈출하는 등의 장면은 이 영화에 대해 들어왔던 것들을 증명해주기에 충분했었다. 다만 영화의 내용이 진행되는 동안 생뚱맞게 나오는 개그적 요소와 일부 공무원들의 행동은 몰입도를 떨어뜨려 재미를 반감시켰고, 화가 나게까지 만들었다. 한편 이 영화에서 압권은 마지막에 가족들이 괴물과 싸우는 장면인데, 한 가족이 이렇게 괴물과 싸우는 동안 한 나라의 경찰이며, 군대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궁금하다. 아무리 생체병기의 사용으로 그 곳으로부터 일정거리를 벗어나 있으라고는 하지만, 괴물이 나타났을 때의 대응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편 결말에 있어서 해피엔딩이라기 보다는 새드엔딩인지라 영화는 좋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잘 만든 영화였고, 한강에서 괴물이 나온다는 점에서 신선했었다. 앞으로도 이런 신선한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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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나잇 앤 굿럭>

취미/영화 2013. 8. 16. 16:47 Posted by 공강시간



 이 영화를 처음 본 것은 주말의 명화에서 였다. 제목만 보고 재밌어 보여서 봤지만, 생소한 용어와 내용으로 인해 보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었다. 그러다가 후에 어려웠던 용어인 '메카시즘'이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심하게 대립하던 냉전 시대의 미국에서 메카시라는 의원이 미국내 공산당원을 잡기 위해 사용한 일종의 커뮤니케이션 체계라는 것을 배우게 되면서 이 영화가 커뮤니케이션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최근에 영화를 구해 다시 보게 되었다. 커뮤니케이션이란 다른 이들과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여기서 정보가 조작된 것이며, 그 정보를 주는 상대방이 힘이 있거나, 신뢰를 주는 인물이라면 그 정보의 전달력은 높아지게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정보의 파급에 있어서 힘을 가졌거나, 신뢰를 주는 인물이 부당한 목적을 가지고 정보를 전달할 경우 피해를 받는 인물이 생길 수 있는데, 여기서는 메카시 의원에 의해 공산당원으로 지목받아 조사를 받는 사람들이 그 피해자들이다. 이에 대해 주인공인 머로는 메카시 의원의 부당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반박하며 진실을 말해야만 진정한 힘이 생긴다고 애기한다. 특히 머로는 마지막에 TV는 지식과 영감, 깨달음 등을 전달하며 이는 최소한 참고용으로 사용될 때만이라고 애기를 한다.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여러가지 방법이 있고 이로 인해 전달되는 내용이 다른 만큼 이 말이 참 중요한 것 같다. 제공받는 정보에 대해서 다양한 면을 바라보면서 분석 또는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겠다. 정보사회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이러한 능력에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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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저격수의 고백>

취미/독서 2013. 8. 10. 21:42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3년 07월 07일 ~ 2013년 08월 10일


 EBS에서 해주는 EIDF에서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꽤 오래전에 본 것인지라, 제목과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내용이 흥미로웠고, 관심을 끄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관련된 인물이 한 편의 책을 썼다고 해서 나온 것이 있는데, 그 것이 바로 이 책이다. 그래서 책도 한 번 읽어봐야 겠다하고 인터넷으로 파는 곳을 찾아봤지만, 당시에는 절판이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최근에 다시 기억이 나서 다시 찾아 보게 되었고, 구매하여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전쟁은 통한 다른 국가의 복속이 아닌 국가가 유지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경제를 통한 복속을 애기하고 있다. 이러한 복속을 위해 필요한 존재들이 바로 경제 저격수들로 핑크빛 전망을 제시하여 돈을 빌리게 한 다음에 효용이 없어서 빚을 갚지 못할 경우 그 나라에 있는 자원을 빼앗거나 유리한 거점을 빼앗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경제 저격수를 했었던 작가의 양심고백으로 볼 수 있다. 이 책에서 작가는 자신이 일했었던 파나마,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등의 사례들과 그 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경험들로 인해 자신이 경제 저격수 임을 자각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꼈고, 특히 9.11 테러를 목격한 후에는 더 이상 비밀로 둘 수 없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적혀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많은 연봉과 복리후생이 제공되는 자리에 있으면서도 양심을 저벌릴 수 없어서 용기있는 고백을 한 작가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었다. 그리고 이러한 고백과 더불어 현실 파악과 동시에 우리들의 변화를 원하는 작가가 '우리는 인생의 우연들, 그리고 그 우연들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가 내린 선택에 의해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 라고 쓴 책의 마지막 문장은 나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앞으로 많은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오늘에 있어서 그 우연이라는 일들에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나의 미래 더 나아가 우리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부터라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차근차근해야 겠다. 


<경제 저격수의 고백, 존 퍼킨스 지음, 김현정 옮김, 황금가지, 371쪽>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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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취미/영화 2013. 8. 5. 23:26 Posted by 공강시간



 갖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다닐 때, 개봉한 것으로 일명 '놈놈놈'으로 불리는 영화이다. 영화가 한 편 개봉하면  TV에서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의례적으로 소개하는 지라 방송 3사에서 소개하는 것을 본 기억이 난다. 그만큼 많이 노출되어서인지 한 편으로는 영화를 보고 싶었던 맘도 있었지만, 당시에는 대학교에 갖 입학하였고, 못하던 게임에 푹 빠져있던 때라, 오늘이 되어서야 보게 되었다. 하지만 이 영화에 대해서 처음본게 아니라면 처음본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영화의 원작이라 할 수 있는 <석양의 건맨2 - 석양의 무법자>를 먼저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영화를 볼때는 당시 영화의 몰입도와 연기, 내용을 생각하면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궁금해하면서 봤다.

 영화의 내용에 있어서는 오마쥬했다는 원작과는 큰 차이가 없었다. 보물이 어디에 묻혀 있는지 알게 되고 이 곳에 3 주인공이 모이게 되고 결투를 하게 되는 점에서는 말이다. 그러나 영화의 시대풍이 원작과 달리 1930년대 만주가 배경이고, 그에따라 주인공들이 조선인이고, 이러한 보물들을 노리는 마적들과 일본군들이 추가되면서 원작보다는 친근하게 다가왔으며, 그래서 그런지 한편으로는 통쾌한 면도 있었다. 그리고 영화에 나오는 이상한 놈의 대사와 연기는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고, 특히 마지막 결투 장면에 있어서의 잔머리와 일본군들을 폭탄으로 위협하는 장면은 이 영화가 원작과 달리 한국풍의 코미디 영화로 바뀌었구나 하고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서부영화를 오마주한 영화로서 서부영화하면 장엄한 결투가 생각나지만, 이 서부영화를 완벽한 한국풍의 재밌는 영화로 바꾸었다는 점에서 좋은 영화로 느껴졌다. 수요일에 재방송하는데, 한 번 다시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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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투 더 퓨처 1>

취미/영화 2013. 8. 4. 21:28 Posted by 공강시간



 어릴적 재밌게 봤었던 <백 투 더 퓨처>가 하길래, 오랜만에 추억도 느낄겸 봤는데, 나이를 먹고 봐서 그런지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나도 과연 과거로 갈 수 있다면 나와 관련된 사람들 혹은 과거의 나에게 무슨 애기를 해줄까하고 생각해보았다. 만약 나를 만난다면 그 때의 내가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니 그냥 "힘내!"라고 말해줘야지.과거의 실패는 나의 잘못도 아니며 성공을 위한 방황의 결과로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오늘은 미래의 나를 위하여 힘내라고 스스로 응원해야겠다. "아자아자!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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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쇼>

취미/영화 2013. 8. 3. 17:36 Posted by 공강시간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간단하게 즐길거리가 필요해서 '오늘은 금요일인데 재미있는 영화라도 해주려나?' 하고 찾던 참에 퀴즈 쇼에 있었던 모종의 거래를 다룬 영화라는 말에 가볍고 재밌겠다라는 생각에 명화극장에서 해주는 것을 사수했다. 하지만 가벼운 주제라기 보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약간은 무겁고 현실적인 주제를 다룬 영화였다. 처음에는 영화의 내용과 진행에 있어서 지루함을 느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나도 모르게 빠져있어서 어느 순간 영화가 끝난 몰입감이 강한 영화였다. 영화의 내용은 '21'이라는 미국의 인기 퀴즈쇼에 관한 것으로 이 프로그램에서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재계와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제작진이 유착을 하여 정정당당한 경쟁이 이루어지게 하기 보다 한 명의 인물을 정하고 미리 답을 알려주고 계속 우승시키다가 어느 순간 다른 인물로 교체시키는 부정한 모종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에 따라 어수룩해 보이지만, 퀴즈에 계속 이기게 하여 방송에 있어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었던 이들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찾아온 '찰스 반 도렌'이라는 명문가의 후손이자 대학 교수한 그에게 이 자리를 넘겨주기로 했고, 그 덕분에 퀴즈 쇼의 우승자 자리를 뺏긴 전 우승자는 자신에게 TV에서의 자리를 요청하지만, 거절당하자 프로그램이 조작된 것이라는 사실을 세상에 공개했지만, 이 내용에 대한 심의는 공개되지 않았고, 이 내용이 나온 신문을 본 TV프로그램 심의위원회 소속인 한 변호사가 뭔가가 있음을 예감하고 이 퀴즈 쇼에 대해서 조사를 하면서 비로소 이 조작에 대해서 청문회가 열리게 된다. 변호사는 이 청문회를 통하여 재계와 언론의 유착을 잡으려 했지만, 재계와 언론은 오히려 '반 도렌'을 희생양으로 앞세우고 방송국의 국장 선에서 꼬리를 끊음으로써 결국 그들을 잡지 못하게 된다. 한편 이 국장이라는 자와 다른 방송국 관계자가 청문회에 불려와서 한 말이 가관이다. 고작 예능 프로그램인데 조작이 이루어질들 어떠하냐는 것이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오늘날 언론이 보이고 있는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씁쓸한 맛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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