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간: 2015년 09월 05일 ~ 2015년 09월 16일
지난 번에 읽었던 <지상에 숟가락 하나>와 더불어 근대사를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다만 지난 번의 책이 제주도에 한정되어 있었다면, 이 책은 개성과 서울로 한국전쟁에 있어서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곳인지라 후반부로 읽어갈수록 급박한 분위기에 손을 뗄 수가 없었다. 갈수록 남북의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상황에서 전후에 태어난 세대라 전쟁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책 등을 통한 다양한 매체의 경험을 통해서 전쟁에 있어서 승리를 하더라도 피해는 고스란히 남으므로 전쟁이란 '당연히 피해야 할 존재'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휴전국가인 한국에 있어서 진정한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길 이 책을 읽고나서 기원해본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지음, 웅진닷컴, 294쪽> -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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