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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에 해당되는 글 171건

  1. 2014.06.23 <아이언 맨 1>
  2. 2014.06.22 <습관의 힘>
  3. 2014.06.21 <라디오 스타>
  4. 2014.06.18 <트랜스포머 3>
  5. 2014.06.15 <트랜스포머 2: 폴른의 복수>
  6. 2014.06.13 <간송 전형필>
  7. 2014.06.01 <겨울왕국>
  8. 2014.05.31 <트랜스포머 1>
  9. 2014.05.24 <친절한 복희씨>
  10. 2014.05.18 <터미널>

<아이언 맨 1>

취미/영화 2014. 6. 23. 13:40 Posted by 공강시간



 여타 영웅들과는 달리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영웅이었다. 하지만, 배움이 있으면 성장이 있는 법, 자신의 군수회사가 테러리스트와 거래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달려간 모습은 영웅이란 특별한 힘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라 비록 자신이 한 일이 아니더라도 자신과 관련된 일이라면 책임을 지는 것이 진정한 영웅임을 알게 해주었다. 이런 저런 일이 많은 요즘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을 많이 봐왔던 나에게 책임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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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힘>

취미/독서 2014. 6. 22. 14:03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4년 06월 14일 ~ 2014년 06월 22일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 번 들인 습관은 오랫동안 유지되게 된다. 이러한 습관에는 좋은 습관이 있으면 나쁜 습관이 있기 마련인데, 좋은 습관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나쁜 습관이라면 문제가 있다. 만약 자신에게 나쁜 습관이 있다면 누구든지 고치고 싶어할 것이다. 그렇기에 작가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먼저 습관의 본질을 알아야 한다고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습관이란 '우리 모두가 어떤 시점에서는 의식적으로 결정하지만, 얼마 후에는 생각조차하지 않으면서도 거의 매일 반복하는 선택' 을 말한다고 하고 있다. 이러한 습관은 뇌의 기저핵 부분에 저장이 되는데, 이는 우리 뇌가 절약할 방법을 끊임없이 찾기 때문으로, 우리 뇌가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뇌는 엄청나게 커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저장된 습관은 '신호 - 반복행동 - 보상' 의 3단계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반복됨에 따라 이러한 3단계의 고리는 점점 기계적으로 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문제는 뇌가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인데, 그에 따라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이러한 습관 고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신호와 보상을 인식하는 법을 배우면 반복행동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신호는 우리의 열망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므로, 새로운 반복행동을 채워주면 반복행동을 바꿀 수 있다. 한편, 사람마다 습관은 각양각색인데, 이러한 습관의 원인과 변화시키는 방법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이러한 습관이 왜 일어나는지 그 열망에 대해 알아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습관 신호는 거의 장소와 시간, 감정상태, 다른사람, 직전의 행동 등 중에서 하나에 속한다고 애기하고 있다. 습관을 바꾸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습관을 바꾼다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렇기에 만약 자신에게 만약 바꾸고 싶은 나쁜 습관이 있다면 바꾸기 위해 엵심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에 따라 습관을 바꾸겠다는 결심이 먼저 있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나에게도 과거에는 일이 있음에도 마지막까지 미루다가 마감시간이 다 되서야 처리하는 습관이 있었다. 너무나 안좋은 습관이었기에 고치고자 노력했었고, 그러한 노력의 결과는 되찾은 건강과 높아진 성적 등으로 나타났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사람은 노력만 하면 성장하는 존재' 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었다.


<습관의 힘, 찰스 두히그 지음, 강주헌 번역, 갤리온, 463>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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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

취미/영화 2014. 6. 21. 21:59 Posted by 공강시간



 과거에 TV에서 방송을 해줬던 것을 본 기억이 있는 영화이다. 그로부터 많은 시간이 지난 오늘 이 영화의 주제곡인 '비와 당신' 밖에 기억이 나지 않아서 다시 봤는데, 정말로 좋은 시간이었다. 8년이 지난 오늘날에 봐서도 정말 흠 잡을데 없이 좋은 영화였다. 이 영화의 내용을 살리는 데에 있어서 국민배우인 안성기와 박중훈을 선택한 것은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고, 주제곡인 '비와 당신' 도 여운을 많이 남겨 주었다.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영월 지방과의 밀착을 통해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색다름이었으며, 영화에서의 매니저와 가수로 만난 안성기와 박중훈의 관계에서의 그들의 우정이었다. 갈수록 인간관계가 각박해져가는 현실에서 그들의 우정은 너무나 부러웠다. 때마침 시험들도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었는데,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서 친구들을 만나야 겠다. 이 영화는 나를 친구가 고프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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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3>

취미/영화 2014. 6. 18. 23:01 Posted by 공강시간



 드디어 <트랜스포머 3>를 보았다. 11년도 개봉작이니 근 3년만이다.  오늘 본 3로 추측하건데, 시즌 1이 끝났듯한 느낌이 든다. 사이버트론도 파괴되었거니와 디셉티콘의 핵심들도 죽었기 때문이다. 그런만큼 오토봇 측에도 피해가 많았는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언 하이드'도 죽어버려서 굉장히 아쉽고, 슬프다. 영화를 보면서 인간을 통해 사이버트론을 복구하고자 했다면 오토봇 쪽으로 붙어서 인간과 공존해가면서 진행했으면 됐을텐데, 자기들을 신으로 만들기 위하여 디셉티콘과 연계하여 진행한 것을 보면 센티넬은 정말 자기 자신을 배신한 것이 맞는 것 같다. 이러한 센티넬의 모습을 보면서 아집의 무서운 일면을 볼 수 있었다. 그나저나 3에서 거의 디셉티콘이 전멸하다 싶이 했는데, 4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적들은 누구일지 궁금하다. '락다운' 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정보는 아직 없기 때문이다. 개봉하면 이렇게 시간 지나서 보지말고, 꼭 극장에서 봐야겠다. 극장에 가본 지가 참 오래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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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2: 폴른의 복수>

취미/영화 2014. 6. 15. 02:23 Posted by 공강시간



 군대에서 친구가 휴가를 나와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보러 갔었던 영화이다. 영화를 보는 동안 약간 길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보니 2시간 30분짜리로 그렇게 생각할 만 했다. 1에 이어서 굉장히 볼 만 했었던 영화였다. 특히 중국과 이집트를 오갈만큼 스케일이 커졌고,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전쟁도 1편에 비해 규모가 커졌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틈틈이 나오는 웃음 포인트는 이 영화를 약간 길지만,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주었다. 다만 이러한 영화에도 아쉬운 점은 있으니 기대됐던 폴른과의 전투가 그리 길지 않으며, 포스터에도 아쉬운 점이 존재한다.. '폴른의 복수' 가 아닌 '패자의 역습' 으로 번역이 이상하게 됐으며, 이 문구가 모든 포스터에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번역은 아무래도 두고두고 회자될 것 같은데, 앞으로도 내가 무슨 일을 하게 된다면 전체적인 모습을 한 번 보고 임해야 겠다. 세상을 보는 눈이 많아지고, 기록 수단이 많아진 지금 이 영화는 나에게 감동과 교훈을 동시에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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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전형필>

취미/독서 2014. 6. 13. 21:58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4년 05월 25일 ~ 2014년 06월 13일


 이 책은 군복무 시절에 신문에서 광고를 보고 집에서 보내달라고 해서 읽었던 책으로, 최근에 다시 읽기 시작해 오늘 다 읽은 책이다. 서화나 도자기 등의 문화재를 보는 데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간송 선생님의 성함은 익히 들어왔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알지 못했었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는 동안은 흥미로움의 연속이었고, 중간중간마다 삽입되어 있는 사진들은 황홀감에 빠지게 했다. 책에 실린 간송미술관의 소장품 목록을 보니 거의 모든 시대가 망라되어 있어서, 주변에서 왜 간송미술관이 최고라고 자부하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아마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도 이러한 느낌을 받고, 휴가나 전역을 하면 꼭 간송 미술관에 가야지 했는데, 어느새 그 마음을 잊고 전역한 지도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시간이 있었는데,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간송 선생님은 우리 문화재가 있다는 소식만 있으면 바로 떠나셔서 일본과 영국도 오가셨는데.. 아무래도 나에게 필요한 것은 결단력인 것 같다. 바로 다음 주에 다녀 와야지! 이왕 이렇게 된 거 국립중앙박물관도 다녀와 봐야겠다.


<간송 전형필, 이충렬 지음, 김영사, 408>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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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취미/영화 2014. 6. 1. 22:50 Posted by 공강시간



 겨울왕국이 왜 그렇게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었는지를 알게 해주었다. 시작과 함께 중간중간마다 나오는 노래들은 뮤지컬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으며, 귀여운 올라프의 모습은 백미 중의 백미였다. 특히 사랑이란 '다른 사람이 원하는 걸 내가 원하는 것보다 우선 순위에 놓는 거야.' 라는 설명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한편, 엘사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음을 안 부모님이 자신의 능력을 조절하지 못하자 독방에 가두는 장면은 어린 엘사가 귀여운 아이이지만, 자신을 괴물로 여길 수도 있어서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는 것 외에도 장래의 육아 방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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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1>

취미/영화 2014. 5. 31. 13:05 Posted by 공강시간



 7년 전에 보고 오늘 다시 본 영화였지만 명작인 영화였다. 액션도 액션이거니와, 특히 차량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모습은 다시 봐도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세밀한 부품 하나하나가 움직이면서 변신을 하는데, 언제 한 번 기회가 된다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변신하는 과정이 맞는지 살펴보고 싶다. 그리고 군대에 있느라 3를 아직 못봤는데, 조만간 2를 빨리 보고 3도 봐야 겠다. 요즘은 영화 보는 맛에 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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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복희씨>

취미/독서 2014. 5. 24. 11:54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4년 05월 16일 ~ 2014년 05월 24일


 유명한 영화의 제목과 비슷한 이 책은 학교에서 문학 강의를 들을 때 발표를 준비하면서 읽게 된 책이다. 그러니까 요번에 이 책을 읽은 것이 2번째인데, 처음 읽을 때에는 발표에 대한 중압감 때문인지 몰라도 내용에 대해 이해가 안가는 면이 많았다. 그렇게 발표가 끝나고 책장에 꽂히게 된 이 책은 약 5년동안 책장에 꽂혀 있었고, <야생초 편지>를 읽고나서, 다음 읽을 책을 고르던 중에 눈에 띄게 되었다. 책의 표지를 보는 순간 과거의 경험이 되살아났고, '무슨 내용이길래 내가 왜 이해를 하지 못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읽어보기로 했다. 책에는 총 9편의 단편이 실려있었는데, 모두 일상적인 이야기였다. 하지만, 특이한 점이 있는데 노년의 일상이라는 점이었다. 그렇기에 처음 읽었을때 이해가 안가는 면이 있었던 것이 당연했던 것 같다. 갓 대학생이 되었는데, 노년에 대한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을 것이다. 5년이 지난 오늘날 다시 읽으면서 책의 내용에 웃음 짓고, 공감한다는 것은 그 시간동안 나의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하고, 부모님에 대한 고민으로 나 자신이 성숙했기에 가능한 것 같다. 5년동안 가만히 있는 것 같은 정체감에 우울했는데, 나도 모르게 성장해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으로 인해 아직은 젋은 나이이지만, 나의 노년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시간이 지나면 늙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것인만큼 늙었다는 것만으로 대우를 받기 보다는 막연하지만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노인의 무기는 나이가 아니라 지혜이기 때문이다.


<친절한 복희씨, 박완서 지음, 문학과 지성사, 302쪽>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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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취미/영화 2014. 5. 18. 18:27 Posted by 공강시간



 어린 시절에는 주말이 되면 주말의 명화 시간을 기다렸다. 각 채널마다 서로 다른 영화 한 편씩을 방송해주었고, 그 중에서 재밌어 보이는 것을 골라서 보기도 했었다. 이 영화도 그렇게 보게된 영화 중 하나인데, 공항에서 지내게 되는게 인상적이어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10년 전에 본 영화라 내용이 기억이 안 나서 내용도 되새기면서 추억도 되새기기 위해 다시 보게 되었다. 영화의 내용은 미국에 온 한 남자가 자신이 미국으로 오는 동안 고국에서 쿠데타가 일어나 국적을 상실하면서 고국으로 돌아갈 수도 미국으로 나갈 수도 없게 되면서 공항에서 지내게 되고, 그곳에서 9개월동안 지내면서 발생하는 일이다. 박애를 상징으로 하는 미국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터미널이기에 좋은 대접을 받을 줄 알았지만, 대화도 통하지 않는 그에게 오는 것은 무시와 무관심 뿐이었다. 하지만 그는 침착하고 일관된 모습으로 공항에서 지냈고 그 덕분에 공항에서 청소부로 일하거나 음식 운동자로 일하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거나 직장을 얻고 사랑을 찾기도 한다. 차가움만이 느껴지는 그곳에서 그의 모습은 따뜻함 그 자체였다. 특히 그곳에서 사랑을 만나게 되고 자신이 미국에 오게된 이유를 밝히면서 비밀이 담긴 깡통을 여는 주인공의 모습은 따뜻함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성임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렇게 9개월이 지나는 동안 쿠데타로 인한 내전은 종료되고 미국에 갈 수 있게 되지만, 주인공의 요청에 악랄한 국장은 그의 친구들의 약점을 말하며, 만약 당신이 미국으로 가면 그들이 해고될 수도 있다고 협박을 하는데, 그런 국장의 모습은 약한자를 괴롭히는 강한자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역겨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러한 협박에 주인공은 미국행을 포기하고 돌아가려 하지만, 그러한 협박을 알게 된 친구들 특히, 인도인으로 경찰을 찌르고 미국으로 도망쳐 온 청소부가 자신의 과거 전과를 공개하여 주인공이 미국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하는 장면은 자신을 죄고 있던 억압으로부터 벗어나는 자유로움이 느껴졌다. 이렇게 미국으로 나아가는 주인공 앞에 공항 경찰들이 막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들은 주인공에게 외투를 벗어 입혀주면서 길을 비켜주는데,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당황해 하는 국장의 모습은 통쾌함이 느껴지게 하였다. 요즘에 하는 일이 잘 안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공허함이 느껴졌단 마음에 이 영화를 보는 동안 어느새 따뜻함으로 채워져있었다. 힘든 시절에 영화 한 편을 정말 잘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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