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취미/영화 2014. 4. 9. 20:46 Posted by 공강시간



 설국열차는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하늘에 뿌린 화학물질이 빙하기를 초래하고, 생존하기 위해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는 열차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본래 사람은 평등적이라 할 수 있지만, 사회환경에 의해서 보이지 않는 계급이 형성되어 있듯이 이 열차안에서도 계급이 정해져 있었다. 열차의 엔진에서 제일 먼 곳에 사는 사람들은 하층민들로 처음에 이 영화의 광고와 영화를 보는 동안에는 상류층의 억압에 하류층이 항거하는 혁명에 관한 영화인줄 알았다.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 부분으로 가면서 단순히 혁명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 영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특히 엔딩 부분은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그에 따라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고, 단순히 보고 지나쳤던 부분에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엔딩이 그러한 내용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의미를 알고나니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열린 엔딩인 이 영화에 대해 약간 거부감이 들었다. 영화를 보고나면 만족감이 들어야 하는데, 만족감이 생기기는 커녕 찝찝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좋은 영화였지만, 아쉬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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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7대 불가사의>

취미/독서 2014. 4. 7. 02:08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4년 03월 18일 ~ 2014년 04월 07일


 어렸을 때부터 세계 7대 불가사의는 자주 들어왔지만, 한국 7대 불가사의는 처음 보는 것이었고, 그게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였다. 제목이 <한국 7대 불가사의>인 만큼, 작가는 우리의 문화유산 중에서 우리의 저력을 보여준다고 생각되는 7가지 유물을 선택하여 소개하고 있다. 그 유산들은 고인돌 별자리, 신라의 황금 보검, 다뉴세문경, 고구려의 개마무사, 무구정광대다라니경, 고려 수군의 함포, 훈민정음 등이다. 이러한 문화유산들을 소개하면서 작가는 직접 현장답사를 하고 다양한 사료를 조사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과학자답게 과학적으로 분석한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설득력을 얻고 있는데, 이러한 방식으로 훈족과 신라와의 관계를 설명한 '신라의 황금보검' 부분은 굉장히 재밌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한편, 작가는 이러한 유산들을 소개하면서 우리 문화에 대한 비하의식과 선입견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살펴보는데, 장애가 된다고 말했는데, 중국과 일본과의 역사분쟁이 심해지고 나서야 뒷수습하는 모습을 본 나로서는 굉장히 공감가는 말이었다. 최근의 숭례문 화재 소실과 복원에 관련된 문제들을 살펴볼떄, 우리나라는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 같다.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내가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김구 선생님께서는 문화는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 남에게 행복을 전해주며, 오늘날 인류가 불행한 것은 자비와 인의,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보셨다.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전세계가 힘들고 괴로운 요즘에 경제를 살리는 것과 더불어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여 경제선진국이 되는 것과 동시에 문화선진국이 되어 세계를 이끌어가는 국가가 되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힘든 지금이 기회라고 본다.


<한국 7대 불가사의, 이종호 지음, 역사의아침, 351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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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 순국 104주년 기념우표>

취미/수집 2014. 4. 1. 12:26 Posted by 공강시간

며칠 전 신청했던 우표가 도착했습니다.



표지 모습입니다. 그럼 이제 개봉하겠습니다.



표지에는 기념우표라 적혀 있지만, 나만의 우표로 만들어진 기념우표입니다.

총 14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번 우표는 104주년 기념이고, 100주년 정식 기념우표는 따로 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의 일본의 망언과 관련해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작된 것 같습니다.

타국에 묻혀 아직 유해도 찾아오지 못한 안중근의사님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윗 부분에 인쇄된 글귀입니다. 안중근의사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P.S. 사진이 조금 올록볼록 한 것은 양해 부탁드려요...ㅠ.ㅠ 손재주가 없네요..ㅠ.ㅠ

<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

취미/독서 2014. 3. 17. 14:53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4년 03월 08일 ~ 2014년 03월 17일


 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주 가는 사이트가 하나 있다.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지고, 그 주제로 서로들 간에 심도있는 주제를 나누는데 그것을 지켜보고 있으면 흥미롭기 때문이다. 그 곳에서 책을 가지고 이야기가 펼쳐진 적이 있는데, 작가인 '시오노 나나미' 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을지언정 책은 재밌다는 평이 나왔다. 그래서 '한 번 읽어봐야겠다.' 라고 생각하던 중에 읽고 있던 다른 책에 정신을 뺏겨서 까맣게 잊고 지내고 있었었다. 그러던 중 지난 책을 읽고서 다음은 무엇을 읽을까 고민하던 중에 이 책을 찾게 되었다. 집에 사놓고 못읽은 책들이 많아서 집에 시오노 나나미의 책이 있는 줄을 몰랐는데, 이 책을 보고 저번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한 번 읽어보기로 했다. 책의 구성은 왼쪽에 지도와 간단한 설명이 있고, 오른쪽에는 삽화가인 '귀스타브 도래' 가 그린 삽화가 실려있다. 설명 부분은 약 5~6줄의 간단한 설명으로 눈을 끌지는 못했지만, 삽화부분은 정말로 훌륭했다. 실제로 십자군 원정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십자군 원정에 참여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록 정교하고 생동감이 있었다. 이러한 삽화들을 보고 있노라면 십자군에 대한 흥미와 환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게 위험한 것이기는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십자군 이야기>를 한 번 읽어봐야겠다. 거기에 <로마인 이야기>도 덧붙여서 말이다.


<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지음, 귀스타브 도레 그림, 송태욱 옮김, 문학동네, 208쪽> - 1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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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취미/독서 2014. 3. 7. 12:50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4년 02월 17일 ~ 2014년 03월 07일


 학교에서 미디어영상학부의 커뮤니케이션 이론이라는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미디어를 단순한 매체로만 여겼던 생각을 미디어가 세상과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창으로서 우리가 보는 것과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결정하고, 나아가 개인과 사회의 정체성을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한편, 우리는 매일매일 신문이나 TV 등의 다양한 매체를 접하면서 살아가는데 특히, 스마트폰 기술이 발달하면서 어디서나 인터넷이 가능해졌다. 그에 따라 거리를 걷거나, 버스,지하철 등을 타고 가다보면 스마트폰에 얼굴을 담그고 인터넷을 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됐다. 그런만큼 인터넷은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인터넷의 특성으로 쌍방향성을 들고 있다. 이는 정보를 찾고 우리를 표현하고 또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 강력하면서도 새로운 수단을 제공하여 대부분의 매스미디어와는 다른 성격을 가진다. 게다가 인터넷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인터넷에 접속해 있는 동안은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게되었지만, 인터넷의 확산과 함께 이 미디어에 쏟아붓는 시간은 도리어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인터넷 이용 시간이 증가한다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도 강해질 수 밖에 없으며, 인터넷이 흡수하여 자신만의 이미지로 재창조한 미디어의 콘덴츠 형태는 우리가 해당 콘텐츠를 사용하거나 경험하는 방식과 심지어는 이해하는 방식까지 바꾸어 놓을 수 있다. 이러한 인터넷의 특성은 문자와 책으로 발전을 해온 인류의 뇌에 강력하고 빠른 변화를 낳는 감각적, 인지적 자극을 전달하여 장기적으로는 우리의 정신을 산만하게 만들것이라고 작가는 경고하고 있다. 인터넷은 정보를 섬세하게 균형 잡힌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뒤죽박죽되어 집중력을 분산시키는 형식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인터넷은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훑어보고, 키워드를 찾아내고, 대강 읽고, 비선형적으로 읽는 것으로 특징 지어지는 스크린에 기반한 읽기를 확산시켜서 깊이 읽기와 집중해서 읽는데 투자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줄여 집중해서 읽는 독서를 통한 자신만의 유추와 논리를 끌어내고 고유한 생각을 키워내어 창조성 및 개성을 탄생시키는데 저해하고 있다.

 이러한 인터넷에 대하여 통제를 하고 싶다면 작가는 심리적인 거리를 가지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새로운 기술을 통해 얻은 것뿐만 아니라 집중과 몰입 그리고 관심의 분화와 생각의 분산이라는 손실 등의 잃은 것에 대해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인터넷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회에서 인터넷과 멀어지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잃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자신의 생활에 반성이 있다면, 한 번쯤은 시도해볼만한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 피곤하고 산만한 현대 생활에서 내 뇌를 잠시 쉬게 만들어줘야 겠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니콜라스 카 지음, 청림출판, 361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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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취미/영화 2014. 2. 25. 23:16 Posted by 공강시간



 <호빗: 뜻밖의 여정>의 후편이라 할 수 있는 영화이다. 전편은 굉장히 재밌게 본지라 기대를 하고 봤다. 긴 분량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내용이 나오겠구나. 신난다!'라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지만, 보고나서는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영화의 내용에 있어서 기본적인 스토리 외의 서브 스토리에 시간을 너무 할애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호빗과 스마우그와 만나서 대화를 하는 장면은 오랫동안 이어져서 지루했다. 그리고 이러한 지루함이, 전편까지 본 입장에서 후편의 내용은 어느정도 예상이 되는데 무리하게 3편까지 늘리기 위해 서브 스토리를 비중있게 다룬듯이 느껴져서 영화를 보고나서는 '기대된다.'라는 느낌보다는 찜찜한 느낌이 들었다. 전편에서 내용이 이어지고, 특히 드래곤인 '스마우그'를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 셜록 역을 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담당했다고 해서 기분좋게 봤는데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다. 차라리 원작 소설을 대신 봐서 보지말까하는 생각도 든다. 아쉬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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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약국의 딸들>

취미/영화 2014. 2. 24. 14:28 Posted by 공강시간



 <김약국집 딸들>은 소설로써 익히 들어오기는 했지만, 접해본 적이 없어서 내용은 잘 몰랐었다. 하지만 동명의 드라마는 잠시 접해본 적이 있어서 '원미동 사람들'과 같이 우리 주변에 있는 한 약국집 딸들이 겪는 일상물인줄 알았다. 그러기에 이 영화를 방송한다는 예고를 봤을 때에는 흥미가 생겼고, 꼭 챙겨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영화가 시작하는 시간을 확인하고 예약을 한 뒤에 기다리다가 영화가 시작하자 하던 일을 멈추고 가볍게 보고자 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영화는 그리 가볍게 볼만한 영화가 아니었다. 영화의 내용은 개화기 시절에 약국으로서 번영했던 김약국 집의 몰락과 그 집의 딸들이 겪게되는 일이다. 특히 영화의 초반에는 김약국의 집에서 한 여자가 비상(거담 치료제, 독성이 있음)을 먹고 자살을 하게 되는데, 그 자살한 귀신인 집에 붙어서 안된다고 하는 주변 사람들의 수근거림과 딸들에게 일어나는 비극은 김약국 집의 비극을 더욱 극적이게 하였고, 특히 딸들의 어머니가 셋째 딸의 비극을 막으려다가 살해당하는 장면은 안타깝게 했다. 이러한 비극들에 둘째딸은 집이 있는 곳인 통영을 떠나고자 했지만, 인간이기에 비극을 딛고 희망으로 나갈 수 있다는 남자친구의 말에 다시 한 번 희망을 가지고 통영을 떠나기를 거부하고 집에 계시던 아버지에게 같이 돌아가면서 영화가 끝나게 되는데, 이러한 교훈은 오늘날에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된다. 영화의 배경이 된 개화기는 많은 가치가 급변하던 시대로 많은 비극이 일어날 수 있다. 오늘날도 가치가 급변하는 시대로 불확실성이 주는 불안감이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나도 많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지만, 불안감에 지지말고 불안감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은 배워야 겠다. 움츠리지 말고 강인해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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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취미/독서 2014. 2. 16. 02:12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4년 01월 30일 ~ 2014년 02월 16일


 처음 이 책을 접했던 것은 휴가 복귀 시에 들렸던 서점이었다. 그나마 군대에 있는 동안 책을 읽으면 시간을 보람차게 보낼 수 있기에 책을 한 권 사갖고 가기 위해서였다. 책을 찾던 중에 구석에서 이 책을 찾게 되었고, 추리 소설 등도 많았지만 이왕 책을 읽는거 의미있는 책을 읽고 싶었기에 이 책을 사서 부대에 복귀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날때면 틈틈이 읽었는데, 굉장히 감명깊었던 책이어서 의미있는 부분은 복사를 해서 동기나 후임하고 돌려보기도 했었다. 전역한 이후에는 책장에 꽂아 놨다가 약 2년이 지난 지금 책을 다시 읽었다. 이 책을 처음 읽은지 약 3년이나 지났지만, 아직까지 유효한 내용이 많았고, 특히 제 3장인 '시민에게 고한다.' 와 제 4장인 '자본에게 고한다.' 는 나름 사회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하던 나를 되돌아 보게 만들고 심층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최근 나라 안팎이 안쪽으로는 보수와 진보 진영이 충돌하고, 밖으로는 역사 갈등을 빚는 등의 갈등이 많다. 특히 안쪽의 갈등이 해결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데, 안쪽은 같은 국민으로 힘을 합쳐야 만이 외부의 갈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조국 교수님의 비평과 일침을 우리 모두가 새겨 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조국 교수님의 비평과 일침이 최선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한 번씩은 교수님의 의견을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조국 지음, 21세기북스, 382쪽> -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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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2014. 2. 13. 02:21 Posted by 공강시간



 EBS 홈페이지에는 방송해주는 영화를 소개해주는 사이트가 있다. 월마다 갱신돼서 월 초마다 무슨 영화가 방송하는지 살펴보는데, 그 중에서 고른 영화가 이 영화였다. 61년도에 개봉한 영화로 2014년인 지금 오래된 영화라 지금 보기에는 답답한 면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지만,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 모두 훌륭한 편이였다. 영화의 내용은 한 평범한 가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에 관한 것으로 당시 가정의 생활 모습과 '오버 센스' 등의 대사를 통해서 시대의 모습까지 볼 수 있어서 영화를 보는 동안은 내가 태어나지 않은 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잔잔한 웃음을 주는 장면까지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보았다. 오래된 영화라도 외국 영화는 방송을 많이 해주는 편이지만, 한국 영화는 보기 힘든데 이렇게 방송해주는 EBS가 고맙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를 많이 방송해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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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취미/영화 2014. 2. 12. 21:43 Posted by 공강시간



 누구든지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여러 순간을 겪을 것이다. 즐거웠던 순간이나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순간 등등 말이다. 나도 즐거웠던 순간을 다시 느낄 수 있고, 곤란한 순간을 빨리 지나가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이 영화는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리모콘을 얻으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에 관한 것이다. 처음에 이 영화에 대한 광고를 봤을 때에는 평범한 코미디 영화인줄 알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에 느낀 점은 단순한 코미디 영화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매 순간에는 의미가 있으며, 시간이 지나간 후에는 과거의 곤란했던 상황이나 하지 못했던 일들이 추억과 후회로 다가오기 때문에 우리는 살아가는 매 순간마다 진지하게 살아갈 필요가 있을 것이다. 고민이 많은 시기인 요즘 진지하게 한 번 생각해봐야 겠다. 정말 좋은 영화를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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