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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2.29 <달님은 알지요>
  2. 2014.12.26 <랫트 레이스>
  3. 2014.12.24 <행오버 3>
  4. 2014.12.15 <마당깊은 집>
  5. 2014.12.05 <콰이어트> 1
  6. 2014.11.30 2014년 11월 운동 결산
  7. 2014.11.24 <이희수 교수의 세계문화기행>
  8. 2014.11.22 2014년 11월 22일 동묘 시장
  9. 2014.11.11 <이희수 교수의 지중해문화기행>
  10. 2014.11.10 <정진홍의 사람공부>

<달님은 알지요>

취미/독서 2014. 12. 29. 22:25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4년 12월 16일 ~ 2014년 12월 29일


 처음에는 동화책인지라, 다음에 읽을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다 읽고보니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골 마을에서 무속인인 할머니와 지내는 손녀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로 가벼운 이야기에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이라는 굶직한 주제들이 다뤄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건들이 있었던 날로부터 100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역사가 소홀히 다뤄지면서 알지 못하는 세대가 나오고 있기에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로 이러한 이야기가 나와서 작가가 참으로 고마웠다. 동양인들은 서양인들에 비해 어떤 사건에 있어서 주변의 상황들까지 고려하여 총체적으로 파악한다고 하니 이 책을 통해서 우리의 역사를 이야기를 통해 다시 상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면 좋을 것이다. 게다가 한국의 문화까지 고려하여 담음으로써 우리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살펴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는 더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간단한 이야기를 통해서 근대 한국사의 굶직한 사건들과 문화를 보고싶다면 어른이 읽기에도 추천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친구들과의 우정과 가족간의 사랑은 이 책의 덤으로, 추운 겨울에 따뜻한 마음도 얻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달님은 알지요, 김향이 지음, 권문희 그림, 비룡소, 193> -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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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랫트 레이스>

취미/영화 2014. 12. 26. 00:20 Posted by 공강시간



 한국판 제목은 <노브레인 레이스>이지만, 원 제목은 저것이기에 제목을 저걸로 했다. 처음 이 영화를 본 것은 주말에 방송해주는 것이었고, 오늘 본 것이 3번째라 생각된다. 리뷰를 쓰기 위해서 2번 봤었으니 그냥 쓸 만도 한데 다시 볼 정도이면 나도 독종인가 보다. 각설하고 2번 정도 이 영화를 봤을 때에는 그냥 코미디 영화라고 느꼈지만, 3번째 본 오늘에서는 영화에 대해서 새롭게 볼 수 있었다. 우리 모두는 돈을 좋아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지금과 같이 경제가 어려운 시대라면 그러할 것이다. 영화 속 주인공들도 그러했다. 카지노 슬롯머신을 통해서 특별한 동전을 얻은 주인공들은 카지노의 주인으로부터 어떤 역의 사물함에 상금을 숨겨놓았으며, 먼저 도착한 사람이 임자라고 말한다. 초면인 주인공들이었지만 상금을 위해서라면 차를 훼손하는 등 인간성을 상실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숨겨진 비밀이 있었으니 주인공들은 억만장자인 주인과 그의 친구들이 주인공들 중에 누가 먼저 상금을 차지할지 내기를 하기 위해서였다. 또한 이들은 누가 먼저 도착할지 기다리는 동안 억만장자의 고문변호사를 이용하거나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내기에 사용하는 것에 모자라 자기들을 내기에 이용하는 등 이들 또한 인간성을 상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즉 이 영화에서는 돈에 의해 인간성을 상실한 사람들의 모습과 평범한 사람들일지라도 돈에 의해 인간성을 상실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영화에서 주는 웃음은 한편으로 씁쓸한 웃음이었다. 하지만 희망이 있으니 바로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영화의 엔딩에 있어서 비록 실수에 의해서 상금을 가지고 기아를 구제하기 위한 모금 운동을 하고 있는 곳에 온 그들이었지만, 그들이 도울 수 있는 것이 바로 인간이며 자신도 인간이란 것을 직시하면서 돈의 마수로부터 벗어나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었다. 많을수록 좋은 것이 돈이라지만, 그 돈을 사용하는 것이 인간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직시할 수 있게 되었다. 양극화가 심해지고 고통받는 이들이 많은 요즘,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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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오버 3>

취미/영화 2014. 12. 24. 20:18 Posted by 공강시간



 그 동안 밀린 일도 많았고, 아직도 밀린 일이 많이 남았지만 오랜만에 영화를 보기로 했다. 그래서 지난 번에 계속해서 보다가 못봤던 <행오버 3>를 보기로 했다. 기존의 1과 2와는 달리 3는 잔잔한 재미가 있었고, 시리즈의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주인공이 성숙해가는 장면이 돋보이는 영화였다. 이번 영화를 보면서 사람은 누구든지 성숙해지는 계기가 있으며 이러한 성숙은 타인과의 교류를 통해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다. 갈수록 살기가 힘들어지는 이 세상에서 친구가 없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미성숙한 주인공을 돌봐주는 친구들의 모습은 굉장히 인상깊었다. 아무리 힘든 세상일지라도 친구가 있으면 살아갈 힘이 생기는 것 같다. 연말도 다가오는 요즘 친구들을 만나고 친구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해야겠다. 그리고 그들이 나에게 필요한만큼 나도 그들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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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깊은 집>

취미/독서 2014. 12. 15. 20:02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4년 12월 06일 ~ 2014년 12월 15일


 과거 느낌표 선정도서로 한 번 읽었던 기억이 있는 책이지만, 여타의 책들과 마찬가지로 내용이 생각나지 않기에 또 오랜만에 간단한 소설이 읽고 싶었기에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전후세대인 나의 성장소설로 학교의 과목 등을 통해서 다양한 전후세대에 관한 소설을 읽어본 나로서는 굉장히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성장소설이라 그런지 주인공에게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비록 시대는 다르지만 주인공을 강하게 키우는 어머니의 태도 등으로부터 배울 부분이 많았다. 전쟁으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오늘에서도 작가의 경험이 반영된 이러한 소설을 읽으면서도 교훈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인간이 자라 감에 따라 배워야 할 기초적인 부분은 변함이 없기 때문일 것이며, 이것이 아마 성장소설을 읽는 이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이번 소설은 읽고나서 나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소설 내의 '어머니와 나' 의 대화를 통해서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세상이 살기가 힘들어지면서 성장중독증에 걸린 나에게 이번 소설은 나도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성장을 토대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큰 사람이 되자!!


<마당깊은 집, 김원일 지음, 문학과 지성사, 292> -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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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취미/독서 2014. 12. 5. 21:22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4년 11월 25일 ~ 2014년 12월 05일


 서점에 갔다가 제목에 훅해서 집었다가 프롤로그를 읽고 반해서 집어온 책이다. 어릴 때부터 내성적이라는 애기를 많이 들어왔고, 그에 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적이 있던지라 프롤로그만을 읽더라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 이 책에서 작가는 '우리 삶은 성별이나 인종에 따라 달라지듯이 성격으로부터도 거대한 영향을 받으며, 그리고 성격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내향성 - 외샹성 스펙트럼 중에 어디쯤에 위치하는가에 달려 있다.' 라고 말하고 있으며, '이 스펙트럼의 어느 지점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친구와 짝을 선택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달라지며 선택하는 직업과 성공 여부도 거기에 영향을 받고 있다.' 라고 말하며 성격의 기본 분류부터 시작하여, 이러한 성격의 기본 분류는 초파리에서부터 물고기, 원숭이에 이르까지 동물세계에서도 '내향적' 인 개체와 '외향적' 인 개체가 있을 정도로 이는 남성성과 여성성, 동양과 서양과 같이 쌍으로 이뤄진 상호보완적인 것이라고 하고 있다. 그러면서 '오늘날 우리는 한쪽으로만 치우쳐진 편향된 성격유형에만 점수를 줌으로써, 즉 '외향적 이상' 의 세계에서 내향성은 그 친척뻘인 섬세함, 진지함, 수줍음과 함께 이류로 여겨지고 실망스런 일 아니면 병적인 것 사이의 어딘가에 여겨지고 있다.' 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세계에 접속하여 그곳에서 보물을 찾아낼 줄 아는 사람들로 내향적인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을 파악하기에 어려워 하지만, 그들이 마침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게 되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현실의 다양한 사례들로 설명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내향성의 장점을 설명하기 위해서 외향성과의 비교를 통한 설명과 내향적인 사람들을 위한 조언은 큰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도움은 과거의 내향적인 나에 대해서 부정적인 감정을 버리고 동지이고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외향성만 중시되는 이 시기에 내향성이라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큰 기회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더 이상은 내성적, 아니 내향적이라고 움츠려 있고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아야 겠다. 내향성이라는 선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지!


<콰이어트, 수전 케인 지음, 김우열 옮김, RHK, 479>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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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운동 결산

스펙/운동 2014. 11. 30. 23:00 Posted by 공강시간

- 도보운동

 총 32시간 19분 / 총 118.66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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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수 교수의 세계문화기행>

취미/독서 2014. 11. 24. 23:24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4년 11월 12일 ~ 2014년 11월 24일


 이 책을 읽는 동안은 갑갑한 현실에서 벗어나 내가 지금 유럽을 여행하고 있다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저자의 역사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그에 따른 설명, 그리고 많은 사진들은 여행을 간다면 유럽쪽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럽만큼 많은 나라들이 모여 있어서 하나의 바다인 지중해에서 파생된 다양한 문화들을 볼 수 있는 곳은 아마 드물 것이다. 게다가 동양의 문화와 서양의 문화가 융합되는 곳으로 어디서나 볼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취직 준비 중인 요즘 취직을 하면 꼭 부모님을 모시고 유럽여행을 다녀와야겠다. 특히 터키에 꼭 모셔가야지~!!


<이희수 교수의 세계 문화기행, 이희수 지음, 일빛, 319>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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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2일 동묘 시장

일상/간식 2014. 11. 22. 18:30 Posted by 공강시간





오랜만에 동묘 시장에 가서 사온 간식입니다. 웨하스 같은 과자를 아버지가 좋아하시기에 제꺼 한 박스씩 해서

2박스를 사왔습니다.

바삭한 식감을 기대하고 먹었지만, 반대면에 초콜릿으로 코팅되어 있어서 그런지 눅눅한 느낌이 있었으며, 우유가 많이 들어갔다고 해서 우유의 맛을 기대했지만, 제가 좋아하는 단 맛은 아니었습니다.

아버지도 그렇게 좋아하시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추였던 제품이었습니다.

한편, 지난 번에 샀던 박하사탕에 이어서 신 맛을 구매했는데 기대하지 않았는데 제 취향에 딱 맞았습니다.

박하사탕도 맛있었는데, 이 회사의 제품은 제게 딱인 것 같습니다.

<이희수 교수의 지중해문화기행>

취미/독서 2014. 11. 11. 12:22 Posted by 공강시간



독서기간: 2014년 11월 01일 ~ 2014년 11월 11일


 이 책을 읽는 동안은 갑갑한 현실에서 벗어나 내가 지금 유럽을 여행하고 있다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저자의 역사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그에 따른 설명, 그리고 많은 사진들은 여행을 간다면 유럽쪽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럽만큼 많은 나라들이 모여 있어서 하나의 바다인 지중해에서 파생된 다양한 문화들을 볼 수 있는 곳은 아마 드물 것이다. 게다가 동양의 문화와 서양의 문화가 융합되는 곳으로 어디서나 볼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취직 준비 중인 요즘 취직을 하면 꼭 부모님을 모시고 유럽여행을 다녀와야겠다. 특히 터키에 꼭 모셔가야지~!!


<이희수 교수의 지중해 문화기행, 이희수 지음, 일빛, 359>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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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사람공부>

공부/사람 2014. 11. 10. 22:00 Posted by 공강시간



 - 옛말에 "천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는 말이 있음

   => 그만큼 사람을 제대로 알기가 쉽지 않음

 - 산다는 것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이리저리 그 알길 없는 사람들과 뒤섞여야 하는 일임

   => 삶은 녹록지 않고 간단치 않음

   => 살다 보면 으레 느끼는 바이지만 일이 힘들다기보다는 정작 사람이 힘듦

    => 일이야 쉽든 어렵든 꾹 참고 하면 그만이지만 사람은 잘못 얽히고설키면 도저히 그 타래를 풀 수 없게 되기 때문임

     => 결국 삶이란 사람과의 뒤엉킴이고 사람과의 뒤섞임이며 사람과의 씨름임

      => 어떤 의미에서든 삶을 산다는 것은 사람을 알아가고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궤적에 다름 아님

 - 사람을 좀 알아야겠다고 해서 사람을 이리저리 몇 가지 유형에 짜맞추거나 하는 것도 온당치 못한 일임

   => 아무리 평범애 보이는 인간도 그 나름의 특색이 있기에 한 가지로 범주화하거나 유형화하는 것은 점잖게 말해서

       일반화의 오류요 '까놓고' 말하면 "사람 잘못 본 것" 임

    => "사람은 모두 다르다!" 는 한 가지는 분명함

     => 시대가 변하면서 다름의 가치를 서서히 발견하기 시작했음

      => 개개인의 개성과 독특한 성향이 존중되지 않으면 결코 발전은 없음

     => 억지로 '튄다' 고 다른 것은 결코 아님

      => 튀는 것은 다름을 모방하고 그 차이를 위장할 순 있을지 몰라도 진정한 다름의 가치, 차이의 의미를 드러내진

          못함

       => 튀는 것은 다름은 위장한 것이기에 오래가지 못함

       => 다르다는 것은 내 속의 것이 우러나서 드러나는 과정임

        => 다름이 평생을 지속하면 너나 할 것이 없이 장인이 되고 그 나름의 분야에서 일인자가 됨

         => 사람에게 정말 중요한 것

          ㄱ.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는 것

          ㄴ. 그 좋아하는 일을 잘하는 것

          ㄷ. 그 차이를 지속하는 것

 - 사람공부와 관련해서 무슨 대단한 교과서가 있는 것은 아님

   => 이런저런 일로 마주하는 사람이 모두 공부 대상임

    =>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거기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三人行 必有我師)." 는 말은 만고의 진리임

   => 신문 지면을 통해 접하게 되는 사람들의 이런저런 삶의 모습과 흔적은 사람공부의 중요한 힌트와 모티브가 됨

    => 사람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레퍼런스 두께' 만큼 그 사람임

     =>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각자 지니고 있는 레퍼런스만큼 느끼고 감동하는 것인지 모름

      => 나를 규정하는 레퍼런스를 키우는 방법

       ㄱ. 남 사는 것을 잘 보는 것

         => 남 사는 것을 제대로 보기

       ㄴ. 각각 텍스트로서의 세상을 많이 읽는 것

         => 사실 세상은 거대한 텍스트 그 자체임

          => 우리는 날마다 그 텍스트로서의 세계를 어떤 식으로든 읽음

           => 읽는다는 행위는 단지 보고, 듣고, 느끼는 것 이상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음

            => 읽는다는 것은 그 안에 평가하고 비평하며 나름의 잣대로 측량하는 뭔가가 들어 있는 것임

       ㄷ. 체화하기

         => 읽어낸 세상을 내 안에 내 것으로 체화하는 과정이 곧 공부임

          => 모든 공부는 관념의 운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몸을 움직이고 놀리는 행위를 포함해야 함

           => 세상을 읽어낸 우리는 크고 작은 모험과 도전을 통해 레퍼런스의 씨앗들을 발아시키고 그것을

               내 안에 뿌리내리게 만듦

            => 체화가 되는 것임

             => 진정한 체화는 누군가의 삶의 궤적을 통해 그를 바라봄과 동시에 스스로의 삶의 모습을 가감없이 드러내

                 모방할 건 모방하고, 떨칠 건 떨치며, 자기만의 것을 새롭게 펼치는 과정 속에 있음

 - 사람공부를 하는 궁극적 이유는 내가 나 되기 위한 것임

   => 결코 누군가를 닮고 따라하는 것에 그치자는 것이 아님

   => 내가 나 되기 위한 몸부림이 곧 인생임

    => 스스로에게 나는 살아 있다고 말해주는 것임